[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엔에스(NS)쇼핑이 하림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하림그룹 지주회사인 하림지주는 자회사이자 중간지주회사인 엔에스쇼핑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림지주는 신주발행을 통해 엔에스쇼핑 주주들(엔에스쇼핑 자기주식, 하림지주 소유 주식 제외)에게 1:1.41347204 비율(엔에스쇼핑 1주당 하림지주 1.41347204주)로 주식을 교부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
엔에스쇼핑은 향후 가칭 엔에스홀딩스(투자법인)와 엔에스쇼핑(사업법인)을 사업 분할 한 뒤 엔에스쇼핑(사업법인)은 현재의 홈쇼핑사업에 주력토록 할 계획이다. 또 하림산업 등 자회사를 보유한 가칭 엔에스홀딩스는 향후 하림지주와 합병함으로써 현 엔에스쇼핑 자회사들이 하림지주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절차는 2022년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가 마무리된 뒤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절차에 따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하림산업(엔에스쇼핑 자회사)도 하림지주 직할 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하림지주는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하림그룹 전체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주식교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엔에스쇼핑이 아닌 하림지주가 직접 컨트롤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실수요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 담당부서와의 사전협의 및 자문을 통해 도시첨단물류단지계획안 신청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하림지주 관계자는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은 하림그룹이 신개념의 융복합 서비스사업을 창출하는 생태계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하림지주의 기업가치 증대는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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