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델타 균주 등 변이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콤비(CoviVac-Combi)' 출시가 임박했다.
22일 러시아 국영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추마코프센터가 첫 번째 균주와 델타 균주 등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복합 백신 '코비박-콤비(CoviVac-Combi)'를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캄보디아에서 코비박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지난 7일 러시아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군대는 코비박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엠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동남아,인도, 말레이시아,파키스탄, 중동, 이집트,남미 등에서도 국내에서 생산하게 될 코비박 백신에 대한 구매 의향을 전달해 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엠피코퍼레이션은 코비박의 모든 생산·판매 권리를 가지고 있는 한·러합작법인 파마바이오텍 글로벌(PBTG)의 대주주이다. 엠피코퍼레이션은 국내에서의 기술이전, 완제품 생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PBTG 관계자는 "코비박 백신 외에도 불활성화 백신 플랫폼 자체에 대한 기술이전, 더 나아가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염병 연구, 새로운 백신 개발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엠피코퍼레이션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비박에 대한 국내 허가를 위한 사전 검토를 신청했다. 코비박-콤비는 러시아 보건당국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 1월까지 식약처에 코비박-콤비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