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연말 출자사업 공고···700억 쏜다
'IBK혁신솔루션펀드 3차' 출자 공고···ESG 리그 신설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2일 13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연말 막바지 출자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다음 달 심사를 거쳐 700억원의 성장 마중물을 지원하고, 추가 출자사업 공고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전해진다.


2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BK혁신솔루션펀드 3차' 출자사업 계획을 밝혔다. 내달 중순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으로 세 번째를 맞는 IBK혁신솔루션펀드 출자사업은 앞서 1·2차 사업을 통해 여러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해왔다. 총 15개, 8000억원이 넘는 자펀드를 조성해 혁신 생태계에 성장 동력을 불어넣었다. 위탁운용사 입장에서도 앵커LP(출자자)인 IBK기업은행과 협업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경쟁률이 높은 출자사업으로 꼽힌다.


올해 IBK혁신솔루션펀드 3차 사업은 총 1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삼았다. 크게 IBK파트너십 부문에 500억원, 마켓이노베이션 부문에 500억원을 나눠 출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IBK파트너십의 경우 밸류업(Value-Up) 부문에 400억원, 스타트업(Start-Up) 부문에 100억원을 출자한다. 마켓이노베이션의 경우 ESG 부문 200억원, 핀테크혁신 부문 100억원, LP지분투자 부문 200억원 등 총 500억원을 출자한다.


이 가운데 핀테크혁신 부문과 LP지분투자 부문의 경우 이번 출자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기존 출자사업에 자금을 매칭하거나 타 사업과 연계해 출자를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IBK혁신솔루션펀드 3차 출자사업의 실질적인 출자 규모는 700억원이다. 출자 부문은 ▲IBK파트너십 '밸류업' ▲IBK파트너십 '스타트업' ▲마켓이노베이션 'ESG' 등 3개다. 한국성장금융은 해당 부문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2곳씩을 선정할 방침이다.



밸류업 부문 위탁운용사는 최소 약정총액 333억원 이상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IBK기업은행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받고 있는 협업기업과 TCB 기술등급 '상위 5등급(TI5)' 이상을 받은 혁신기술기업이다. 협업기업에는 펀드 결성금액의 70% 이상을, 혁신기술기업에는 투자 집행금액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스타트업 부문 위탁운용사는 약정총액 83억원이 넘는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창업 5년 이내 비상장 중소·벤처기업과 IBK창공 입주·졸업 기업이다. 창업 5년 이내 비상장사에는 펀드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IBK창공 관련 기업에는 IBK기업은행 출자금액의 60%(3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조건이다.


올해 신설한 ESG 부문에서는 위탁운용사가 최소 약정총액 300억원 이상 자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이다. 여기에 IBK기업은행 출자금액의 150%(15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이번 IBK혁신솔루션펀드 출자사업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ESG를 포함한 다양한 출자리그로 구성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IBK혁신솔루션펀드 외에 연내 공고를 준비하고 있는 출자사업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IBK혁신솔루션펀드 3차 출자사업은 오는 12월 15일 참가 희망 운용사를 대상으로 제안서 접수를 받는다. 이후 내년 1월 중으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발탁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이내 연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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