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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원, 현대건설기계에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 공급
최양해 기자
2021.11.22 15:43:51
배경 커스텀 제작, 아바타 구현 등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강점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을 통해 진행한 현대건설기계 온라인 딜러 컨퍼런스 행사 모습(사진=에이트원)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이 현대건설기계가 진행한 '온라인 딜러 컨퍼런스' 비대면 행사에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모임'은 에이트원의 메타버스 기술집약형 자회사 그리드가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배경 커스텀 제작 ▲맞춤형 아바타 구현 ▲외부 영상 및 애니메이션 호환 등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비대면 행사를 중심으로 수요를 넓혀가고 있다.


에이트원과 모임 사용 계약을 체결한 현대건설기계도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모임을 통해 온라인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온라인 행사에서 각종 장비를 시연했다. 한편에는 메타버스 행사를 기념하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또 외부 온라인 행사 참석자를 위해 행사 실황을 유튜브로 동시 송출하는 등 다방면으로 플랫폼을 활용했다.


최철순 에이트원 대표는 "비대면 행사 수요가 많은 연말을 앞두고 공공기관을 비롯해 민간 부문으로도 사용 문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 문화가 일상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완성도 높은 플랫폼 구현에 성공한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로 사용성을 높여가며 사용자 니즈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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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시장은 갈수록 잠재력을 현실화할 전망이다. 메타(옛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애플 등 세계 유수 기업이 미래 먹거리로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돌입한 만큼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낼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년여 뒤인 2025년에는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300조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시장조사 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를 약 50조원으로 집계하고, 2025년에는 약 31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통계 전문 업체 스태티스타는 2025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약 34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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