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왜 시장은 주목할까
완전 자율주행 기술력, 모빌리티 사업 본격화…점유율 4%만 해도 수익 기반 2배 증가
Photo by Laurenz Heymann on Unsplash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현재 시장의 이목은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을 향해 쏠리고 있습니다. 일명 '애플카'로 명칭되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의 윤곽이 언론 보도를 통해 흘러나왔기 때문입니다.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들에는 애플이 오는 2025년 자율주행 전기차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이란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요.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섹터 내 경쟁 구도에 애플이 큰 균열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애플이 해당 프로젝트에 착수한 지는 7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물론 애플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죠. 애플카 프로젝트는 문자 그대로 '장막'에 쌓여 있었습니다.


그럼 애플의 전기 자율주행차는 어떤 모습일까요. 언론 보도를 통해 애플카의 윤곽이 드러나자마자 애플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에 오늘 머니네버슬립은 애플의 전기 자율주행차의 디테일과 시장이 왜 주목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 현지 투자은행(IB) 평가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처


🚗애플카, 어떤 모습일까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전기 자율주행차에 대한 세세한 정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차량의 윤곽이 나왔다는 것인데요. 여러 디테일 중 시장 이목을 끄는 요소들을 우선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 '완전' 자율주행차


애플이 2025년 출시할 전기 자율주행차는 일명 '완전' 자율주행차의 형태로 개발 중입니다. 차량 내부에 핸들도,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도 없는 형태죠. 자율주행 기술 지표로 보면 '레벨5', 즉 최고 수준의 차량입니다. 참고로 레벨0은 운전자동화 기능이 없는 차량 상태를 의미합니다. 레벨1은 운전자 보조, 레벨2은 부분 운전자동화, 레벨3은 조건부 운전자동화, 레벨4는 고도 운전자동화 상태를 의미합니다.


현재 애플 내부에서 거론되는 차량 인테리어는 전기차(EV) 신생기업 카누(Canoo Inc.)의 라이프스타일 비히클(Lifestyle Vehicle)과 유사한 형태라고 합니다. 승객들은 차량의 측면을 따라 앉아서 리무진에서처럼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것이죠. 운전자가 없는, 모두가 '승객'인 차량이 개발되고 있는 것입니다.


2. 자체 개발 반도체(칩) 탑재


애플은 현재 완전자율주행 전기차에 쓰일 반도체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반도체는 인공 지능 기술을 집대성한 것으로 차량 운전은 물론 인포테인먼트 등 승객에게 모든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죠. 애플은 현재 맥북(노트북)과 스마트폰 일부에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이런 애플의 기술력을 감안하면,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한 자율주행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런 자체 칩 탑재 차량 개발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애플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해낼 수 있는 일이란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끕니다. 현재 전기차 혹은 자율주행전기차에 자체 칩을 탑재하는 기업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업계 1위 테슬라가 칩을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고 있을 뿐이죠.


반면 최근 우수한 내부 기술력과 IPO 흥행으로 시장 이목을 끈 리비안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를 외부에서 수혈하고 있습니다. 이에 리비안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반도체 공급망 쇼크에 대한 우려를 떠안고 있는데요. 가령 리비안의 경우 최근 IPO 과정에서 제출한 증건신고서(S-1)에서 외부 칩 조달에 차질을 빚을 시 차량 양산 및 판매가 위축될 수 있다는 내용을 기재해두기도 했죠.


3. 애플카에는 어떤 배터리가 쓰이나?


애플은 현재 배터리 공급과 관련해 중국 업체들과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CATL, BYD 등이 그 대상입니다.


애플이 중국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차량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서입니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와 니켈이 필요한 리튬배터리에 비해 생산비용이 저렴한 데다,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GM 등 일부 전기차 기업들은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화재 사고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는 등 평판이 훼손되는 일을 맞았는데요. 애플은 LFP 배터리 사용을 모색하면서 앞서 이런 일련의 사태들과 선을 분명히 긋는 모습입니다.


Photo by Zhiyue Xu on Unsplash


🤦‍♂️애플카 위기는 있었다


애플이 전기자율주행차 개발에 착수한 것은 지난 2014년입니다.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비밀리에 해당 계획을 실행에 옮겼는데요. 7년이 지난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것은 내부 문제가 잇달아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핵심 인력들이 유출되거나,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이 무산된 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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