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테슬라 스페이스X와 어깨 '나란히'
GM, 전기 보트 스타트업 지분 투자…줌, 시장 전망치 넘는 '호실적' 기록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3일 09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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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심두보, 전경진 기자] 최근 전기차 섹터에 대한 투자 열기에 가려져 있지만 우주 산업은 미국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각광받는 미래 유망 섹터 중 하나입니다. 아마존, 테슬라 등 내로라하는 기술 기업들은 모두 별도의 기업을 설립해 '우주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죠. 우주 관광, 민간 위성 네트워크 사업 등 향후 뻗어나갈 수 있는 사업 방향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기업이 우주 개발에 나섰다는 것 자체가 '뉴스'가 됩니다.


대기업들만 우주 산업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올해 스팩합병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데뷔한 아스트라 스페이스(이하 아스트라) 또한 대표적인 우주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이런 아스트라의 주가가 월요일 장 개시 후 곧바로 급등 했습니다. 지난 주말 아스트라가 발사한 소형 로켓이 지구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한 덕분에 월요일 주가가 치솟은 것인데요. 오늘 애프터마켓은 관련 소식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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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테슬라 스페이스X와 어깨 나란히하다


무슨 일이지?

2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의 주가가 전일 대비 17.21%나 급등했습니다. 전일 9.53 달러에서 11.17달러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아스트라의 주가가 이번주 장 시작과 함께 치솟은 것은 지난 주말 이벤트 덕분입니다. 20일 아스트라는 소행 로켓을 발사해 우주 궤도에 처음으로 안착시키는데 성공한 것인데요. 그동안은 미래 성장 가능성만 무궁무진한 기업이었다면, 이제는 명실공히 우주 산업 플레이어가 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일 아스트라는 자신들의 7번째 로켓인 'LV0007'을 알래스카 코디악 섬 태평양 우주공항 단지에서 발사시켰습니다. 이후 로켓은 약 9분 후 상공 500km에 도달,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죠. 아스트라가 우주 궤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우주궤도 진입은 고도의 기술을 요합니다. 현재 우주 궤도 진입에 성공한 기업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로켓 랩(Rocket Lab), 버진오빗(Virgin Orbit) 정도인데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이 올해 쏘아올린 캡슐 로켓의 경우 우주 '준'궤도 진입에 성공했을 뿐이죠.


아스트라의 로켓 궤도 진입이 각광받는 것은 향후 상업용 로켓 발사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 덕분입니다. 아스트라는 다수의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을 영위하려고 합니다. 앞서 스팩합병 상장을 앞두고 아스트라의 CEO 크리스 켐프는 "우리가 하려는 건 플랫폼을 짓는 것"이라며 "초창기 아마존을 생각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죠.


아스트라의 사업적 방향성은 상장을 위해 합병한 스팩의 투자자들의 면모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는 스팩 홀리시티와 합병해 상장했는데요. 해당 스팩은 빌 게이츠와 통신사업자 크레이그 맥코가 투자한 곳입니다.


주가는 어때?

아스트라 입장에서는 스팩합병 상장일 가격(10달러)을 넘어선 것이 고무적입니다. 상장 후 주가가 대부분 10달러를 밑돌았던 탓이죠. 지난주 우주 궤도 진입 전에 아스트라의 주가는 5영업일 연속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퓨어크래프트 홈페이지 캡처


💬전기 보트 스타트업 지분 투자한 GM


무슨 일이지?

미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인 GM이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보트용 전기 모터 스타트업 퓨어 워터크래프트(Pure Watercraft)의 지분 25%를 인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GM은 해당 지분을 1억 5000만 달러(1800억 원)에 사들였으며, 평가된 퓨어 워터크래프트의 기업가치는 6억 달러(7100억 원)에 달합니다. 댄 니콜슨 GM 부사장은 "철도, 트럭, 항공우주산업 전반에 걸쳐 전략적으로 우리의 기술을 배치하려는 GM의 노력을 바탕으로 두 기업의 결합된 전문 지식은 미래의 배출가스 제로를 위한 해양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앤디 레벨 퓨어 워터크래프트 CEO는 "우리의 임무는 보트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밝혔죠.


그래서?

퓨어 워터크래프트는 전기 보트와 보트용 전기 모터를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1년 설립된 퓨어 워터크래프트는 이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GM은 북미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기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부문에 2025년까지 350억 달러(41조 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번 퓨어 워터크래프트 지분 인수는 GM이 거의 모든 이동수단에 있어 전기 모터를 활용하려는 거대한 계획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기 자율주행 수상 이동수단 산업은 자동차 산업 내 변화의 뒤를 이어 서서히 부상하는 분야입니다.


주가는 어때?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자동차 기업의 주가는 좋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GM과 포드의 주가는 각각 3.64%와 5.62%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죠. 테슬라 주가도 1.74% 올랐습니다. 다만 리비안의 주가는 지난 11월 10일 상장 이후 가파른 상승 뒤에 피로감을 보이며 8.16% 급락했습니다.


GM의 주가는 올해 58.13% 오르며 테슬라(58.53%)와 거의 유사한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규모와 주가 변동성 등을 고려했을 때 위험 대비 수익 측면에서 GM이 더 우수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출처 = 줌 홈페이지


💬줌, 죽지 않았다


무슨 일이지?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Zoom Video Communications)가 22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 수익은 10억 50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습니다. 영업수익은 2억 90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9220만 달러에서 약 1억 달러 정도 커졌습니다. 에릭 유안 줌 CEO는 "서로 다른 업무 스트림을 기술로 연결하고 있다"면서 "핫 데스크링(hot desking), 화이트보딩(whiteboarding), 스마트 갤러리(smart gallery) 등을 선보였고, 이 같은 서비스는 사무실의 직원과 원격 하이브리드 근무 직원 모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2021년 전체 수익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줌은 올해 40억 7900만 달러에서 40억 81만 달러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래서?

줌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냈습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3분기 전망 주당순이익(EPS)는 1.16달러였는데, 실제 3분기 EPS는 1.36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전망치보다 17.24% 높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완화되면서 줌의 성장성에 대해 시장은 의구심을 나타냈었는데, 지속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EPS를 기록해 나가며 성장성을 증명해나가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줌 주가는 22일(현지시간) 3.59%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 기업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줌 주가는 코로나 19 발생 이후 매우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2020년 10월 550달러를 넘어서며 정점을 찍었죠. 이후 주가는 서서히 미끄러졌습니다. 최근 1년간 주가는 약 44%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애널리스트들(8명)의 컨센서스는 매수(Buy)입니다. 평균 목표 주가는 336.64달러로, 최근 주가(242달러) 기준으로 약 39%의 상승 여력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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