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랩스는 아이웍스·항만물류빅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사물인터넷(AIoT) 및 DID, NFT 등 블록체인 기술 중심의 스마트 항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3개 기업 및 단체는 기존 항만물류 기관의 원천 데이터를 포함해 관련 산업군 내 사물인터넷(IoT) 및 모바일 기반 실시간 현장 데이터를 빅데이터 플랫폼에 융합·가공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항만물류 시스템 최적화와 미래 프로세스 예측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분석 정보의 생산 등을 가능케 하겠단 취지다. 궁극적으로는 항만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단 포부도 밝혔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는 "스마트 항만은 물류 시스템의 시작과 종점이 될 수 있는 중추적 거점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시티랩스가 역량을 결집해왔던 블록체인 DID, 빅데이터 등 4차산업 주력 기술들을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며 "NFT 기술 등을 활용한 해운물류 관련 디지털 증명서의 발급·검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아가 항만 IoT에 대한 인식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다각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랩스는 이번 프로젝트의 선행 차원에서 'NIA 데이터플래그십'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도·예선(선박 운영자동분석) 정보체계 분석 운영 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이웍스시스템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 중으로 빅데이터, AI 기술 등을 활용해 도·예선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연 원인을 예측하고,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