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
태영건설, 3Q 영업이익·현금성자산 급감 이유는
김호연 기자
2021.11.26 08:53:27
사업 실적 선반영·지배구조 개편이 원인…"일시적 현상"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4일 16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호연 기자] 태영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현금성자산이 급감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분기에 반영할 계획이던 사업 실적을 전 분기에 선반영하고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지며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게 태영건설의 설명이다.


24일 태영건설의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18억원과 4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5917억원) 대비 13.5%,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782억원)보다 45.0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과 매출액 대비 급격한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6987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 435억원으로 93.77% 급감했다. 전반적인 실적 감소로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5698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 당기순이익 1016억원으로 감소했다.


태영건설은 다양한 요인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영업이익은 인도기준 사업장의 수익이 2분기에 먼저 반영됐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당초 3분기 수익 인식 예정이었던 인도기준 사업장의 수익이 2분기에 반영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more
태영건설, 방글라데시 차토그람 하수처리사업 수주 21개 건설사, 인천 2호선 손배소 1심 부분 패소 IM 뿌린 대경오앤티, 몸값 올려 잡았다 태영건설, 소송충당손실 급증…상반기 순이익 67%↓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일부 계열사를 지주사에 편입한 기저효과로 인한 것이다. 태영그룹은 지난해 9월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티와이홀딩스를 설립하고 태영건설을 티와이홀딩스 아래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계열회사로 분리했다.


이에 따라 일부 계열사가 태영건설이 아닌 티와이홀딩스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중단영업이익이 대거 발생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전년도 회사 분할에 따라 6192억원이 일시적 효과로 실적에 반영됐다"며 "그 기저효과로 올해 당기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줄어든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946억원으로 지난해(2271억원)보다 58.33% 감소했다. 시공능력평가 1~10위에 들어간 10대 건설사의 3분기 현금성자산이 평균 7.9% 증가한 것과 상반된 움직임이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현금과 동일하게 취급할 수 있는 수표, 당좌예금, 만기일 1년 이내인 금융상품 등을 의미한다. 보통 3개월 이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여기에 들어간다. 그만큼 유동성이 높아 기업이 우발적 지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대 건설사는 이러한 현금성자산의 특징을 활용해 국내 건설경기 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태영건설도 국내 건설 시장에서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금성자산이 오히려 급감해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태영건설은 3분기 현금성자산의 감소가 그간 수주한 건축 사업이 착공하면서 미청구공사 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태영건설의 미청구공사 금액은 3336억원으로 전년(2182억원) 대비 52.87% 증가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현금성자산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전년 대비 미청구공사 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연말 고객들이 입주하게 되면 대부분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알람
딜사이트안내
Infographic News
그룹별 회사채 발행금액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