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추가 금리 인상 불가피"
김민호 부국증권 상무 "韓 기준금리 1.25% 조기 도달 가능성 커"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6일 10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물가상승률이 내년에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동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복귀는 힘들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국내 시장은 수출과 제조업이 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있으나, 금융불균형의 해소 필요성이 제기되며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호 부국증권 FICC솔루션부 상무(사진)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 팍스넷뉴스 M&A 포럼'에 참석해 채권시장 이슈와 전망'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상무는 앞서 언급한 변수들로 인해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의 화두는 테이퍼링 가속화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다. 김 상무는 "연준(연방준비제도)이 경제전망치를 하향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의 발생과 생산부문에서의 차질 발생"이라며 "이러한 기조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쪽에서 지속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쪽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공급망 병목 현상이 다소 진정되고 노동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지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상무는 "현재 미국과 유럽의 정책 결정자들과 시장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라며 "결국 양적완화로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지고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지며 고용 상황은 나아졌다"며 "임금상승률이 견조하게 유지될 경우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요 선진국들의 통화정책은 영연방 국가를 중심으로 정상화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 호주는 지난 9월 테이퍼링을 진행했으며, 캐나다도 G7국가 중 가장 먼저 테이퍼링을 실시했다. 


국내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3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위드코로나 도입 이후 민간소비의 성장과 투자 부문의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김 상무는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고 있고, 내수보다 수출에 따른 성장이 지속적으로 유효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봉쇄를 배제한다면 4분기 민간소비는 증가할 것"이라 말했다.  


고용지표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대면·서비스업 위주로 고용시장이 타격을 받았으나,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준금리는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금융불균형 문제가 지속되고, 가상자산·주식 등 투기성향이 강해지는 것을 고려해 조기 인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내년 1분기 연속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며 "한은 기준금리는 1.25%를 조기 도달하고, 이후 속도 도절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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