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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에이스침대, 배당 확대에 관심
엄주연 기자
2021.11.25 08:25:37
현금성 자산 크게 늘어나면서 배당성향 확대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4일 16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스침대 매장 전경(사진=에이스침대)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에이스침대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관측되면서 배당 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2012년부터 꾸준히 배당을 실시하며 현금배당성향을 20%대로 유지했으나 2019년부터 배당성향이 10% 후반대로 낮아지며 배당 정책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전년 대비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어난 만큼, 시장에선 에이스침대의 배당성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스침대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9억원으로 59% 늘었고, 당기 순이익도 50% 증가한 46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상반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 56.3%씩 증가한 1721억원, 39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매출액 3000억원대를 찍으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에이스침대의 이같은 호실적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실은 단순히 수면을 취하는 공간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와 프리미엄 가구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에이스침대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면서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힌 것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시장에선 실적 성장이 예상되면서 배당성향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에이스침대의 배당성향은 2012년 11.61%에서 2013년 13.22%, 2014년 20.12%로 상승한 이후 2015년 20.73%, 2016년 20.85%, 2017년 23.87%, 2018년 23.62%로 5년간 20%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현금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의 비율이다. 에이스침대는 2018년부터 일반 주주와 최대 주주 배당을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 배당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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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확대 기조가 한풀 꺾인 건 2년 전이다. 2019년 배당성향이 17.52%를 기록하면서 20%대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해는 15.85%로 하락했다. 에이스침대는 2020년 결산배당으로 일반 주주 1주당 1100원을 책정했다. 현금배당금 총액은 8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늘어났고 당기순이익도 14% 증가했지만 배당금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에이스침대가 배당 확대에 이처럼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리스크가 여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제 관심은 올해 배당 정책이다. '위드 코로나'를 맞은 상황에서 올해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이스침대가 배당성향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배당 여력도 충분하다. 에이스침대의 총차입금 규모는 46억원이지만, 현금성 자산은 663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616억원으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2019년까지 현금성자산이 2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말 360억원대로 증가했다. 


에이스침대 측은 배당 정책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배당 관련해서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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