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홈쇼핑 합병효과에 신용전망 상향
한기평 "채널다각화·재무개선 효과 발현"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5일 09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GS리테일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지난 7월 GS홈쇼핑(현 GS리테일 홈쇼핑부문) 합병 효과 덕분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은 지난 24일 GS리테일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변경했다. 홈쇼핑부문 합병을 계기로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되고 있고 ▲재무안전성 개선세가 이어졌단 이유에서다.


한기평은 먼저 홈쇼핑부문이 GS리테일의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GS리테일은 홈쇼핑 합병 전 편의점(GS25)와, SSM(GS수퍼마켓) H&B(랄라블라), 호텔사업 등을 영위했는데 이들 부문은 최근까지 실적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SSM과 H&B는 앞서부터 실적 부진으로 인해 구조조정을 거쳤고 편의점과 호텔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한기평은 GS리테일이 홈쇼핑부문을 안게 되면서 추후 수익성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균 한기평 전문위원은 "이번 합병으로 GS리테일은 다수의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한 홈쇼핑과 온라인으로 채널을 확장했다"면서 "양사의 상이한 주력 상품 카테고리를 감안할 때 상품구색 확대가 가능하고 일부 품목에서 공동 소싱을 통해 매입규모를 확대할 수 있어 매입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류서비스가 유통업체들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GS홈쇼핑과의 물류 인프라 통합과 GS리테일이 보유한 오프라인 점포들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는 향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구조가 단번에 향상된 점도 신용등급 전망이 상승하는 데 한몫했다. GS홈쇼핑 합병 전인 지난 6월말 기준 GS리테일의 부채비율은 173.6%, 차입금의존도는 41.7%로 재무건전성에 노란불이 켜진 상태였다. 하지만 사실상 무차입경영을 이어가고 있던 GS홈쇼핑을 편입하자마자 GS리테일의 차입금의존도는 32.2%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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