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인가 취소···리커버리운용 회수 나선다
부동산PF 중심 재산 회수 업무 수행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24일 정례회의에서 5000억원대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인가·등록 취소를 의결했다. 옵티머스에 남은 펀드는 판매사들이 세운 가교운용사 리커버리자산운용으로 이관한다.


금융위는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지난해 6월 30일 옵티머스운용에 대한 영업 전무정지 등 조치명령을 내렸다. 올해 6월에는 판매사들이 공동출자해 옵티머스 잔여 펀드를 이관 받아 관리할 가교 운용사인 리커버리운용 설립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하이투자증권·케이프투자증권 5곳은 박기호 NH선물 전 부사장을 대표로 리커버리운용을 출범했다. 전날 옵티머스 인가 취소로 리커버리운용은 옵티머스 펀드 총 43개를 이관 받고, 재산 회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리커버리파트너스는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한 손실 회수에 집중할 전망이다. 옵티머스 펀드의 경우 앞서 사모펀드 사태를 일으킨 라임 펀드와 달리 투자설명서에 밝힌 투자 대상이 대부분 허위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부동산PF 전문가로 불리는 박 대표를 선임한 것도 이러한 이유로 해석된다.


부실펀드 자산 회수분은 판매사에게 돌아간다. 대부분 판매사들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환매중단 펀드에 대해 전액 선보상하고 수익증권을 인수받기로 해서다. 


한편 옵티머스운용은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자금을 끌어모은 뒤 실제로는 사모사채 등 부실채권을 인수하고 펀드 돌려막기를 한 사실이 지난해 4월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적발됐다. 이로 인해 5146억원 규모에 이르는 펀드 환매 중단 등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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