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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닻 올린 '조주완號'...디지털 혁신 '숙제'
설동협 기자
2021.11.26 07:00:18
디지털전환 기반 충성고객층 확대, 지속가능 초석 마련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5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LG전자가 조주완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맞이했다. 조 신임 대표가 해외 전략통으로 불리는 만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고 고객가치 최우선 경영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빠르게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LGE 제공

LG전자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조주완 CSO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1987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올해로 34년째 재직 중이다. 미국, 독일, 호주 등에서 25년 가량을 근무하며 글로벌 역량을 쌓아왔다. 조 대표가 해외 전략통으로 불리는 이유다.


해외사업 역량을 본격 쌓기 시작한 건 1996년 독일 뒤셀도르프(Düsseldorf)지사에서 근무하면서부터다. 이후 캐나다법인장과 호주법인장 등을 잇달아 역임했다. 그가 미국법인장으로 부임한 2014년부턴 3년간 미국 시장 매출이 12% 이상 늘어나는 등 역량을 본격 발휘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회사 내 승부사로 꼽힌다. 다양한 시장 경험과 고객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의 변곡점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빠르게 움직인다는 평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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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북미지역대표 재임 당시 북미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3억6000만불을 투자해 테네시 공장 설립을 이끌어낸 게 대표적 사례다. 테네시 공장은 연면적 7만7000제곱미터(㎡) 규모로 ▲부품 제조 ▲모듈 조립 ▲제품 생산에 이르는 원스톱 통합생산체계를 갖췄다. 신공장은 현재까지도 북미 가전시장 수요에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근 2년간 조 대표는 CSO를 맡으며 LG전자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한편 주력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해왔다.


또 사내벤처, CIC(Company in Company·사내회사), 사내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등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젊고 속도감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사업에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메가트렌드(Megatrends)를 조기에 포착하고 전략적 사고를 통해 과감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회사의 지향점인 '이기는 성장과 성공하는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조 대표가 이끄는 LG전자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디지털전환'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디지털전환이 LG전자의 충성고객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나아가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한 번 경험하고 나면 경험하지 않았던 때로 다시 돌아가기 힘든 락인(Lock-in)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략이다.


LG전자는 큰 틀에서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유지하면서 고객을 이해하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시장에 판매하는 다양한 하드웨어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LG전자가 추진하는 디지털전환 전략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전사 디지털 총괄조직인 CDO(Chief Digital Office), 데이터 기반의 LG 팬덤(Fandom)을 만들기 위한 플랫폼사업센터를 각각 신설한 상태다.


LG전자 관계자는 "조 사장은 평소 좋은 사람이 모여 좋은 회사를 만들고, 좋은 회사가 좋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LG전자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시도들이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가능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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