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에이치엘비파워가 최근 투자한 플렉센스(대표이사 김기범)는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1'에 참가해 코로나19 중화항체진단키트와 '액셀 엘라이자'라는 자체 개발 플랫폼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렉센스의 진단키트는 효소면역 반응을 이용해 혈액을 분석, 질병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엘라이자 방식의 진단키트다. 특허받은 플렉센스의 기술로 만들어진 액셀 엘라이자는 빠르고 높은 정확도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독일 정부 투자를 받아 운영되는 연구소 등이 엑셀 엘라이자의 우수성에 적극 관심을 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시회에 참석했던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플렉센스의 우수한 액셀 엘라이자 플랫폼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전시회 기간 동안 독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만명을 넘어서는 등 백신접종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는 관심이 높았다. 이러한 관심이 플렉센스의 중화항체 진단키트에 집중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엘비파워는 최근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플렉센스에 45억원 규모(지분율 약 17%)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