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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은 虎' 3기 체제 돌입…계열사 수장도 줄줄이 교체
백승룡 기자
2021.11.26 17:42:42
선친 약속따라 사촌간 경영승계…구자열 현 회장은 이사회 의장에 전념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6일 17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자은 ㈜LS 회장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내년부터 LS그룹을 총괄한다.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 선친 약속 따른 사촌 간 승계…'LS 3기' 출범


이번 인사를 통해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을 사령탑으로 '3기' 체제로 전환한다. LS그룹은 "구 회장은 ESG와 친환경 흐름으로 촉발된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LS가 주력으로 하는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LS의 '제2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다섯째 동생인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이다. LG 사원으로 입사해 GS칼텍스, LG전자, LG상사, LS니꼬동제련, LS전선, LS엠트론 등을 거치며 전자·상사·정유·비철금속·기계·통신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9년부터는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을 맡아 각 계열사 별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 경영기법을 전파하는 등 LS그룹의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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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경영승계에는 LS그룹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승계'가 고스란히 담겼다. LS그룹은 지난 2003년 LG그룹에서 독립해 출범했는데,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넷째·다섯째 동생인 고(故) 구태회·구평회·구두회 삼형제가 주축이 됐다. 이들은 공동경영 원칙을 세워 각자의 장자가 돌아가며 그룹 회장직을 승계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초대 회장(2004~2012년)을,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 구자열 2대 회장(2013~2021년)을 맡은 뒤 구자은 회장에게 승계하게 된 것이다.


경영권을 넘겨준 뒤 구자열 회장은 내년부터 ㈜LS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LS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 발굴 등에 있어 차기 회장을 측면 지원하고 경영 멘토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 LS 역대 최대 규모 임원 인사…"3기 체제 맞아 미래 성장 박차"


이번 인사에서는 'LS 3기' 출범에 따라 큰 폭의 임원 이동이 생겼다. 지주회사인 ㈜LS(명노현)를 비롯해 ▲LS전선(구본규) ▲LS엠트론(신재호) ▲LS빌드윈(김재명) ▲G&P(손민) ▲지엘마린(김낙영) ▲LS메탈(문명주) ▲LS ITC(조의제) ▲GRM(정경수) 등 총 9개 계열사의 수장이 교체됐다.


우선 명노현 LS전선 사장이 ㈜LS CEO로 선임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상풍력, 전기차 부품 등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일궈낸 성과를 평가한 것이다. 명 사장을 이어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이 LS전선 CEO로 이동한다. 구 부사장은 그간 적자에 빠졌던 LS엠트론을 흑자로 턴어라운드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LS엠트론 CEO로는 신재호 부사장이 선임됐다. 내부 승진을 통해 LS엠트론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김종우 사장을 글로벌/SE(Smart Energy) CIC(사내 독립기업)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김 사장은 ▲필립모리스(대만) 대표이사 사장 ▲디아지오 북아시아 대표이사 사장 ▲웅진식품·대영식품 대표이사 사장 ▲농심 켈로그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외에도 김형원(LS전선), 권봉현(LS일렉트릭) 부사장 승진을 비롯해 전무 6명, 상무 15명, 신규 이사 선임 24명 등 총 47명이 이번 인사에서 승진했다. LS그룹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다.


LS 관계자는 "새로운 LS 3기 체제를 맞아 그룹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ESG와 친환경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된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각 계열사 차세대 리더를 대폭 발탁하는 등 미래 성장 박차에 중점을 둔 것이 이번 임원 인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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