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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CMO 진출 바람…'양날의 칼' 우려↑
이한울 기자
2021.11.29 08:16:32
연평균 두자리수 성장기대…신약개발 소홀 및 기술유출 문제 휘말릴 수도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6일 17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팍스넷뉴스 이한울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CMO(위탁생산) 사업 진출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백신과 치료제 위탁생산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다수의 제약사들이 잇달아 CMO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CMO 사업에 주력하는 만큼 신약개발에 활발히 뛰어들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 프로스트&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CMO 시장은 2019년 119억달러(약 14조원)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13.7% 성장해 2025년에는 253억달러(약 30조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CMO기업으로 손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만 7곳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존 주문 물량에 이어 추가로 물량을 위탁생산하는 '증액 계약'을 체결하며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1237억원, 영업이익 4085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만에 지난 한해 실적을 뛰어넘은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조1648억원, 영업익 292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급성장세 속에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CMO 역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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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녹십자는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인 바이넥스와 C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는 주사용 유리용기인 '바이알(Vial)'과 백신을 주입할 수 있는 주사기인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 역량을 인정받고 있어, 양사의 장점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에스티팜은 최근 급성장하는 올리고핵산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해 제2 올리고동(제2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공장) 신축 및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 역시 지난 9월 서울 마곡에 약 800평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장을 마련했다. 


이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공장에 이어 오는 2022년까지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2공장이 준공될 경우 총 생산 가능 규모는 10만4000리터 수준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CMO사업 진출이 기업들에게 무조건적인 성공을 가져다주는 것 만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CMO사업을 주력으로 하던 업체가 신약 개발에 나설 경우 고객사의 기술유출 의혹을 받을 우려가 있는 만큼 자사 제품이나 신약 개발에 활발하게 뛰어들 수 없다는 점에서다.  실제 글로벌 CMO 1위, 2위인 론자와 우시앱텍은 위탁개발과 생산서비스만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업계 전체적으로 CMO사업이 주목 받고 있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CMO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고객사와 CMO 계약 종료 후 동종 분야의 자사 제품 개발을 진행할 경우 기술 유출에 대한 의심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신뢰도 구축에 힘을 쓰거나 양자택일의 선택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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