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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임원인사 방점 어디다 찍나
최홍기 기자
2021.12.01 08:21:16
12월 중순 단행 전망 속 신중한 CJ…재계는 인사폭 두고 설왕설래
이 기사는 2021년 11월 3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이 올해 정기임원인사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지난해 주요 계열사 수장을 대거 교체한 만큼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을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이 회장이 그룹 중기비전을 선포한 가운데 성장 정체를 타파하겠단 입장인 만큼 롯데그룹처럼 파격적인 인사가능성 또한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30일 CJ그룹 관계자는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인사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올해 인사 방향은 예상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빨라도 12월 중순께부터 인사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CJ그룹의 2022년 정기임원인사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수석부장의 임원승진 등 여러 하마평이 오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재계는 일단 CJ그룹의 임원인사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12월 중순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작년과 달리 올해는 안정에 방점을 찍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공격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혁신과 초격차 역량 확보하기 위해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CEO를 대거 교체하고 총 78명의 임원을 승진시킨 반면, 올해는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성적이 나쁘지 않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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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회장이 최근 그룹 최초의 중기비전을 선포한 이후 계열사별 행보가 바빠지고 있는 만큼 칼날 인사보다 힘을 실어주고 다독일 필요성이 있다는 점도 안정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실제 이 회장은 지난 3일 '컬처',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러티' 등 4대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래 혁신성장을 이루겠다는 중기비전을 선포했다. '그레이트 CJ', '월드베스트 CJ' 등 단순한 수치만 언급했던 장기비전과 다르게 CEO들에게 앞으로 어떠한 '먹거리'로 어떠한 전략을 펼쳐 어떻게 생존할 것이냐는 근본적인 실행방안을 요구한 만큼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부여했다는 평가다.


한편으로는 이 회장이 CJ의 현재를 '성장 정체'로 규정하며 질책했다는 점에서 외부인재 영입 등 파격적인 핀셋 인사를 마냥 배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내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한 롯데그룹만 하더라도 외부인재 영입으로 순혈주의까지 깨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감행했다. 그만큼 고조된 위기감을 타개하고자 하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였다.


이 회장 역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과감한 의사결정에 주저하며, 인재를 키우고 새롭게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지 못해 미래 대비에 부진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룹 미래 비전 수립과 실행이 부족했고, 인재확보와 일하는 문화 개선도 미흡했다는 평가 속 이대로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는 절박함을 드러낸 셈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직접 인재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라며 "코로나19발 여파로 위기의식이 여전한 만큼 이재현 회장의 결단 또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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