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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미래사업 이끈다
이규연 기자
2021.11.30 12:00:13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겸임...카카오게임즈 글로벌·신사업 경험 활용
이 기사는 2021년 11월 30일 12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겸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이사. (출처=카카오)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이사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함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맡게 됐다. 남궁 대표가 카카오게임즈를 이끌면서 글로벌사업 확장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 측면에서 성과를 올린 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 남궁훈, 김범수와 함께 미래사업 발굴 총괄


카카오는 12월1일부터 남궁 대표가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겸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남궁 대표는 현재 센터장인 김 의장과 공동으로 미래이니셔티브센터를 이끌게 됐다. 두 사람은 카카오 본사와 모든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 먹거리 찾기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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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카카오 미래전략추진실의 다른 이름으로 공동체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조직이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동력 주도권(이니셔티브)을 잡겠다는 목표 아래 만들어졌다. 혁신 사업모델 검토와 자체 투자 등도 진행해왔다.


남궁 대표는 한게임 창립에 참여한 뒤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엔진 대표로 일하다가 카카오의 엔진 투자를 계기로 카카오에 합류해 게임사업 총괄부사장을 맡았다. 


카카오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2016년 4월 카카오게임즈를 세웠다. 이때부터 남궁 대표는 조계현 대표와 함께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이사로 일해왔다. 그러면서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 성공, 모바일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 등을 주도했다. 


남궁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을 발굴하고 더욱 넓은 세상으로 카카오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게임즈에서 글로벌과 신사업 확대 성과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다. 이때 거둔 성과를 토대로 카카오의 미래사업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와 통화에서 "남궁 대표가 글로벌 감각을 갖췄고 카카오게임즈 초기부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 게임 사업의 성장에 공헌한 점을 고려해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점유율이 높은 국내시장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올해 문어발 사업 확장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글로벌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 더불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필요성도 높아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계열사들 가운데 해외사업을 비교적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한때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퍼블리싱을 주력 수익원으로 삼았다. 이밖에 '달빛조각사', '가디언테일즈', '엘리온', '월드플리퍼' 등을 해외에 내놓았다.


남궁 대표는 최근 해외사업 확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향후 내놓을 모든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더불어 그가 북미·유럽 법인장을 겸임하고 조 대표가 아시아사업을 총괄하기로 했다.


그는 10월 말 페이스북을 통해 "플랫폼으로 시작해 퍼블리셔로 성장한 카카오게임즈 특성상 해외시장 개척이 아직 부족했다"며 "지속적인 자체 개발과 개발사 투자를 통해 여러 개발사를 보유한 스튜디오 경영체계를 구축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 뒤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이 11월 초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30.3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올해 대만에 이어 2022년 글로벌 시장에 내놓기 전 전열을 정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남궁 대표는 NFT(대체불가 토큰)와 메타버스 등의 신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통해 2022년 NFT 거래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계열사 넵튠을 통해 메타버스에 관련된 기업들에도 지분투자하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배적 주주로 올라서면서 글로벌 게임사 도약이 임박했다"며 "2022년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함께 NFT 플랫폼 출시를 통해 '비욘드 게임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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