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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신용등급 'AA' 등극 신호탄
배지원 기자
2021.12.02 08:27:25
한기평 선제적 등급 상향…한신평·나이스 A+ '긍정적' 전망
이 기사는 2021년 11월 30일 13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IBK투자증권이 설립 최초로 신용등급 'AA-'급 평정을 받는데 성공하면서 유효등급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용등급이 오르면 증권사는 조달비용을 낮추고 영업활동에도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30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IBK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ICR) 및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상승의 주된 요인은 ▲시장지배력 제고 ▲수익성 개선 ▲우수한 재무건전성 ▲양호한 실적대응력 등이다.


김선주 한기평 연구원은 IBK투자증권에 대해 "지난 1월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이익 유보에 따라 9월말 기준 자기자본이 1조원을 웃도는 등 시장지배력이 제고됐다"며 "투자은행(IB) 부문 경쟁력과 투자여력을 활용한 사업 확대로 수익 창출력이 개선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소 기업은행과의 복합점포 활용, 신용공여금 확대,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 오픈 등 리테일 사업 기반도 강화 중인 점을 신용도 개선의 배경으로 꼽았다.


IBK투자증권이 AA-급으로 평정받은 건 설립 이래 최초다. 한국기업평가가 먼저 AA-급으로 조정했고,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A+등급에 '긍정적'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다른 신용평가사 한 곳이 등급을 AA-급으로 조정할 경우 유효등급도 AA-급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낮은 고정비 부담, 우수한 영업효율성, 고마진의 IB 수익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0 회계연도에는 금융환경 변동성 확대에도 2·4분기 이후 증시 호조, 헤지자산 평가익, 중소기업 특화 금융 주선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 증가를 기반으로 판관비/영업순순익 비율이 55.4%로 전년(58.5%) 대비 개선됐다"며 "2021 회계연도에도 3분기 누적 50.3%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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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도 양호하다. 저위험자산 비중이 60%를 상회하고, 지난 9월말 수정NCR 및 조정레버리지배율이 각각 436.1%, 2.6배로 중소형사 동종업계 평균(321.6%, 4.3배) 대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등급 상향 트리거로 ▲자본규모가 1조원을 상회하고, 영업순수익 점유율 등 시장지배력을 제고 ▲영업용순자본비율(연결) 400% 이상 등 자본적정성 우수 ▲영업순수익 커버리지 140% 이상의 우수한 수익성 유지 등을 제시했다.


유상증자 이후 IBK투자증권의 자본 규모는 1조121억원 수준을 기록했고 영업순수익도 3분기말 기준 2063억원으로 피어그룹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영업용순자본비율도 1분기말 기준으로는 468.4%에서 3분기말 기준 570%로 크게 개선됐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자본적정성(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 400% 이상)을 유지 ▲개선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 등을 등급 상향 트리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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