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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미래먹거리 'QD OLED' 사업 본격화
설동협 기자
2021.12.01 08:10:18
대형 OLED 시장 생태계 확장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11월 30일 15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사업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했던 만큼, 향후 대형 OLED를 통한 매출다변화를 이뤄낼 지 주목된다.

지난해 7월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설비 반입 기원식|삼성디스플레이 제공

◆ 퀀텀닷 소재 OLED 출하


30일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자사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 QD-OLED 양산 기념 출하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에 이어 두번째 대형 OLED 패널 공급사로 거듭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QD-OLED는 소자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와 빛 또는 전류를 받아 자체 발광하는 전기적·광학적 성질을 지닌 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QD 소자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다.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는 다소 상이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 2019년 10월 대형 OLED 투자를 공식화했다. 대형 LCD 생산라인을 OLED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게 골자다. QD-OLED 라인 구축에 나선 시점은 지난해 7월 경이다. 이후 약 1년4개월여 만에 출하식을 갖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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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모회사인 삼성전자와 더불어 일본 소니 등에 공급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가전박람회 'CES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를 탑재한 TV를 처음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충남 아산캠퍼스에 위치한 QD-OLED 라인은 당초 액정표시장치(LCD)를 양산하던 곳이다. LCD 라인을 처분한 자리에 QD-OLED를 설치하는 형태로 이뤄져 있어 규모가 크지 못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초기 QD-OLED 생산능력은 8.5세대(2.2×2.5m) 기준 월 3만장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기판 1장당 55인치 패널 6장, 65인치의 경우 패널 3장을 만들 수 있다. 65인치 TV를 기준으로 하면 연 100만대 가량이 최대치다. 



◆ 파이 커지는 대형 OLED...중소형 OLED 의존도 낮추기


삼성디스플레이가 QD 양산에 본격 돌입함에 따라 글로벌 OLED TV 시장 파이도 빠르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대형 OLED 패널 양산은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가 유일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OLED TV 시장 규모는 65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700만대 중후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로 보면 20%대에 달하는 수치다. LCD를 포함한 전체 TV 시장 성장세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지만, OLED TV 시장만 유일하게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시장에 뛰어든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중소형 OLED가 주력 업체다. 전체 매출에서 중소형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가량에 달한다. 그만큼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의존도가 상당하다는 의미다.


삼성디스플레이로선 대형 패널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중소형 부문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캐파가 낮아 수율이 저조할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실제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연간 출고량이 800만대 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생산능력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앞으로 남은 3년간 QD-OLED 생산캐파 확장에 나설 예정인 만큼, 중장기적으론 시장 파이 확대에 따른 체질 개선을 이뤄낼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의 OLED TV 시장 진입으로 글로벌 OLED TV 출시 업체가 20개를 넘어서며 생태계 확대 속도가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OLED TV 출시는 OLED TV 생태계 확대와 표준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출시는 LG디스플레이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중장기적으로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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