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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펀드를(?)' 직판 강화하는 메리츠운용
범찬희 기자
2021.12.01 09:30:18
'직판앱과 시너지' 펀드익스프레스도 3호점으로 확장
이 기사는 2021년 11월 30일 15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달 초 부산광역시 초량동에 오픈한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카페' 외관 전경. / 메리츠자산운용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지난 2018년 운용업계 최초로 직판앱을 선보인 메리츠자산운용이 투자자와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첫 선을 보인 펀드익스프레스라는 이름의 지역 사무소를 확장해 나감과 동시에 펀드카페까지 선보여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0일 메리츠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달 초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메리츠자산운용 펀드카페'가 문을 열었다. 위치는 부산역과 지하철로 한 정거장 떨어진 초량역 부근으로 10M 가량 떨어진 곳에는 메리츠자산운용의 '펀드익스프레스'가 자리하고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올해 초 부산에 지역 사무소 성격의 펀드익스프레스를 론칭 한 바 있다. 펀드익스프레스는 상품 상담은 물론 존 리 대표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강연하는 장소로 쓰이고 있다.


펀드카페가 기존 펀드익스프레스와 차별화 된 특징은 카페와 흡사하게 내부를 꾸몄다는 점이다. 직원과 방문객의 공간을 구분지은 창구 형식이 아니라 다량의 우드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했다. 방문객은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와 함께 상주 직원과 투자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다. 펀드 가입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예비 투자자를 위해 카페의 형식을 빌려 진입 문턱을 낮춘 셈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의 부산 펀드카페 내부 모습. / 메리츠자산운용

더불어 메리츠자산운용은 펀드익스프레스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부산에 1호점에 오픈한 데 이어 광주광역시 북구 지식산업센터 단지에 2호점을 열었다. 지난달에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3번째 펀드익스프레스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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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자산운용은 펀드카페와 펀드익스프레스를 영업점이 아니라 지역 사무소로 규정하고 있다. 해당 점포들이 보안 시설이나 인력 등 금융소비자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영업점 개설 기준에 미치지 못 해서다. 때문에 상주 직원과 방문객 상호간에 서류를 주고받으며 상품을 가입하는 일도 없다. 그럼에도 펀드익스프레스와 펀드카페는 영업점과 다름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메리츠자산운용 '직판(직접판매)앱'을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한 까닭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국내 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이 다양한 형식의 점포를 선보이고 있는 건 고객 유치 효과가 상당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메리츠자산운용 직판 채널이 모집한 공모펀드 계좌수는 1년 전 보다 무려 10만좌가 늘어난 21만4081좌다. 이는 증권, 은행, 보험사과 같은 시중 펀드 판매사를 앞서는 수치다. 유안타증권(20만1698좌), 삼성생명보험(19만7029좌), 키움증권(17만6207좌)도 메리츠자산운용에 미치지 못한다. 존 리 대표의 왕성한 대외 활동과 펀드익스프레스 개설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스킨십을 강화해 온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카페에서는 펀드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금융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라며 "펀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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