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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로 성공보수·실적개선 노린다
이규연 기자
2021.12.01 08:26:43
위메이드넥스트 미르4 개발진 돈방석 예약...개발인력과 매출원 확보
이 기사는 2021년 11월 30일 16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이드맥스 로고. (출처=위메이드맥스)

[팍스넷뉴스 이규연 기자] 위메이드가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를 인수합병 플랫폼으로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위메이드맥스가 성공한 게임개발사를 자회사로 만드는 과정에서 주식 교환을 성공보수로 활용해 능력 있는 개발자를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위메이드맥스도 안정적 매출원을 얻으면서 부진했던 실적을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 미르4 개발진, 돈방석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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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가 위메이드넥스트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미르4 개발자들도 상당한 이익을 얻게 됐다. 


위메이드넥스트는 미르4를 만든 위메이드 자회사다. 박정수 대표이사, 김호성 액션실장, 인상철 기획실장, 성정국 개발PD, 한문희 그래픽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다수가 미르4 개발에 참여했다.


박 대표는 현재 위메이드넥스트 주식 14만6685주(7.09%)를 쥐고 있다. 다른 임원들의 보유주식 수를 살펴보면 김 실장 3만840주(1.49%), 인 실장 2만8840주(1.39%), 성 PD 2만7840주(1.35%), 한 실장 2만5840주(1.25%) 등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최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위메이드넥스트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비상장기업 주주가 상장기업에 보유한 지분을 모두 넘기는 대가로 그 상장기업의 신주를 받는 것을 말한다. 


포괄적 주식교환 비율은 1:8.6383784로 결정됐다. 위메이드넥스트 주주들의 보유 주식은 주식교환일인 2022년 2월 8일 위메이드맥스로 모두 이전된다. 대신 이 주주들은 기존에 소유했던 위메이드넥스트 주식 1주당 위메이드맥스 주식 8.6383784주를 받게 된다. 


위메이드맥스는 위메이드넥스트 주주들과 주식을 맞바꾸기 위해 보통주 1786만8390주를 신주로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위메이드넥스트 전체 주식 수인 206만8489주에 교환비율인 8.6383784주를 곱해 산정한 수다.


박 대표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치면 위메이드맥스 주식 126만7120주(3.76%)를 보유하게 된다. 위메이드맥스의 30일 종가 5만7800원을 기준으로 놓고 이 주식가치는 전체 732억원 규모에 이른다. 


다른 임원들이 보유하게 될 위메이드맥스 주식가치도 같은 기준으로 산정하면 김 실장 153억원, 인 실장 143억원, 성 PD 139억원, 한 실장 129억원 규모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팍스넷뉴스와 통화에서 "위메이드맥스가 위메이드넥스트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 미르4 개발자들도 상당한 이익을 얻게 된다"며 "이번 결정에는 미르4가 크게 흥행한 만큼 개발자들이 받을 보상을 확대하기 위한 뜻도 있다"고 말했다.


◆ 개발인력 확보에 실적 개선 기반도 마련


위메이드맥스는 9월 블록체인 게임개발사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으로 계열사에서 개발하는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사실상 총괄하는 역할을 맡은 셈이다. 그만큼 이번 위메이드넥스트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게임개발사 인수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도 2020년 지스타에서 "위메이드맥스(당시 조이맥스)를 활용해 외부 개발사를 인수하거나 위메이드 개발 자회사를 더해 덩치를 불리는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넥스트의 사례를 살펴보면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위메이드맥스를 활용해 성공한 개발자들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위메이드맥스 주식을 주는 방식으로 막대한 성공보수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위메이드맥스 주가가 오를수록 개발자들이 얻을 이득도 커진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연초 2500원대에서 11월30일 종가 기준 5만7800원으로 20배 이상 뛰었다.  


장 대표도 "회사의 성취는 그것을 이뤄낸 직원들의 보상으로 이어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은 더 큰 보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맥스도 자회사로 편입한 게임개발사 실적이 연결기준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적자 행렬을 끊어낼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2014년부터 매년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 '실크로드 온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매출이 나오진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위메이드넥스트의 완전자회사 편입이 결정되면서 위메이드맥스는 미르4라는 든든한 매출원을 얻게 됐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맥스는 게임개발사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안정적 수익원을 다수 확보할 수 있다"며 "상장 자회사로서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부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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