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전' 취소..."온라인 개최 올스타전 취지 맞지 않아"
코로나19 방역 문제가 결정적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라이엇 게임즈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e스포츠 이벤트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 올해는 개최되지 않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1일 안내문을 통해 '2021 올스타전'이 취소됐음을 공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관련해 각 지역별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월드 챔피언십, 올스타전으로 이어지는 국제 대회를 개최해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국제 이벤트가 멈춰진 상황에서도 올해 5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과 11월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하며 e스포츠의 건제함을 전세계에 알렸다. 하지만 12월로 예정됐던 올스타전 개최를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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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안내문을 통해 "올해 국제 대회를 진행하면서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해 대회를 진행했다"며 "이와 같은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3일간의 올스타전을 진행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올스타전이 취소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올스타전처럼 온라인 형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할 경우 선수와 인플루언서, 팬이 모여 지역 간 경쟁으로 LoL e스포츠 시즌을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올스타전의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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