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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 놓은 키움운용, '학수고대' 리츠 AMC 획득
범찬희 기자
2021.12.02 08:00:21
예비인가 획득 후 7개월 만… "1호 딜 준비에 만전, 인력도 보강할 것"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1일 14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미래 먹거리로 삼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관련 사업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설립인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유망 투자자산을 물색해 1호 딜을 성사시키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는 포부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달 24일 리츠 AMC 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 4월27일 설립인가의 직전 단계에 해당하는 예비인가를 받은 지 7개월 만이다.


이는 리츠 AMC 인가 프로세스상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된 편이다. 예비인가를 받은 업체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제22조의3에 따라 3개월 이내에 설립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설립인가 신청서를 내면 리츠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영업인가 심사에 착수한다. 제출서류와 현장 실사를 토대로 약 3달에 걸쳐 자산운용전문인력 확보, 사업계획의 타당성, 내부통제기준 등을 살펴 인가여부를 통보한다. JB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올해 새롭게 리츠 AMC 자격을 획득한 주요 업체들은 이러한 통상적 절차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키움투자운용의 리츠 사업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키움투자운용이 설립인가 신청 마감기한을 일주일 여 앞두고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선 것도 의구심을 키우는 데 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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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세간의 시선에도 키움투자운용은 본인가 승인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며 자신감을 비춰왔다. 실제로 일찍이 리츠를 전담할 리츠사업본부로 꾸리고 필수 인력(5명)을 확보했다. 현재 키움투자운용의 리츠사업본부에는 정우성 본부장(전 케이리츠투자운용 부장)을 포함해 부동산 투자 전문 인력이 포진해 있다. 팀장급인 이동관 부장은 키움투자운용 내 대체투자본부에서 부동산 펀드를 담당했다. 2명의 대리급도 각각 코레이트투자운용과 키움투자운용 내부에서 뽑혔다. 마지막 주임급 직원도 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인 케이탑리츠 출신이다.


더불어 리츠사업본부 고유의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시건장치를 설치함은 물론 자체 전산망을 구축했다. 이는 리츠 AMC 인가 요건에 맞게끔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기존 사업부와의 이해상충과 정보교류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리츠 AMC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들이 몰리다 보니 검토 기간이 오래 걸린 것 같다"며 "예비인가를 받고나서 국토부, 부동산원과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계속해 확인해 왔던 만큼 본인가를 무사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유망 투자 자산을 물색하고 있는 단계로 첫 딜을 성사시키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며, 본부 인력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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