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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매출 6000억 달성할 중견제약사는?
김새미 기자
2021.12.02 08:18:11
3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 보령·동국제약 주목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1일 17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연 매출 5000억원 고지를 넘은 국내 중견제약사들이 올해 연 매출 6000억원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연 매출 5000억원은 향후 10년 내에 '1조 클럽'에 들어설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해 연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선 중견제약사로는 동아에스티(5867억원), 보령제약(5619억원), 일동제약(5618억원), 동국제약(5591억원), JW중외제약(5473억원) 등이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는 40~50년 정도 걸린다"며 "연 매출 5000억원이라는 고비를 넘는 순간 7~8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 매출 5000억원 달성 이후에는 규모의 경제가 받쳐주면서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진다"고 덧붙였다.


중견제약사들의 연 매출 5000억원 돌파 시점은 동아에스티(2015년), JW중외제약(2017년), 일동제약(2018년), 보령제약(2019년), 동국제약 (2020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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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보령제약(4616억원), 동국제약(4437억원), 동아에스티(4403억원), JW중외제약(4371억원), 일동제약(440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5개사 모두 올해 4분기 실적에 따라 연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상태다. 이중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곳은 보령제약과 동국제약이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도 "연 매출 5000억원대 중견제약사들이 1조 클럽을 목표로 실적이 성장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보령제약, 동국제약의 실적 성장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9년 52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5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품목인 '카나브 패밀리'가 꾸준히 성장한 덕분이다. 특히 지난해 카나브패밀리는 매출액 기준으로 첫 1000억원을 돌파했다. 카나브패밀리의 지난해 국내 처방실적은 유비스트 기준 1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지난해 출시한 '듀카로', '아카브'도 이 같은 실적에 힘을 보탰다. 보령제약은 오는 2025년까지 카나브패밀리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7월 '젬자'에 이어 지난 10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를 인수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권리 인수를 통해 매출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자이프렉사의 지난해 매출은 142억원이다. 올해 매출에 기여하는 정도는 수십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매출 6000억원 달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5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한 동국제약 역시 달성하고 올해 6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는 물론, 헬스케어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7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오는 등 탄탄한 수익성을 보여왔다.


ETC 분야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633억원으로 지난해(2011억원)의 81.2%를 기록했다. 관절염 치료제 '히야론', 항악성 종양제 '로렐린',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 등 주요 제품의 성장과 제품 다변화 덕분이다. 올해에도 무난히 연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사돌, 마데카솔, 센시아, 판시딜 등 시장점유율이 높은 OTC 제품도 대거 보유하고 있어 연매출 6000억원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분기 다소 부진했으나 4분기 들어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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