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쌍용차가 올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과 반도체 물량 추가 확보로 출고 적체를 일부 해소한 덕분이다.
쌍용차는 지난 11월 내수 6277대, 수출 2501대(CKD포함)를 포함해 총 87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26% 감소한 판매량이지만 전월 대비로는 83.7% 증가한 실적이다.
11월 내수 판매는 6277대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전 모델이 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중 가장 높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9270대) 대비 32.3% 감소했지만 전월(3279대)에 비해선 9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올해 월 최대 판매인 3159대를 기록하며 전월 실적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11월 수출은 2471대(CKD 제외)로 전년 동월대비 4.6% 감소하고, 전월에 비해선 68.1% 늘었다.
쌍용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출고 적체 물량은 현재 1만2000대에 달한다"면서 "이중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4000대 이상으로 적체 현상이 해소되면 12월에도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회복세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쌍용차는 12월 판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최첨단 안전주행 시스템 딥 컨트롤 패키지 무상장착 또는 50만원 할인을 해준다. 또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5%, 72개월)로 구매 시 80만원을 지원한다. 올 뉴 렉스턴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5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쌍용차는 차종별 재구매 대수(자사모델)에 따라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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