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산은, 내년에도 유망 벤처투자 힘 싣는다
강지수 기자
2021.12.02 08:24:39
"우주산업·시스템반도체·바이오 등 핵심 산업 투자 확대"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1일 17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KDB산업은행 제공)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KDB산업은행이 내년에도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힘을 싣는다. 국내 대기업이 제조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상황에서 국내 경기부양과 고용 창출에 대한 국책은행으로서 책임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우주산업과 바이오, 디지털 전환 등의 분야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30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제조공장 해외 건설 등에 따라 국내 산업 및 고용기반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국내 대체산업을 육성해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망 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기존 중후장대(철강, 화학,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 산업 구조조정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조직을 신설, 정비하며 벤처기업 투자를 주도하는 혁신성장의 핵심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은행은 초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KDB넥스트원부터 KDB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미국 벤처 투자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실리콘밸리에 VC 법인 KDB실리콘밸리를 신설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장잠재력이 있지만 담보여력이 부족한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데이터 담보대출'은 출시 1년 만에 누적지원금이 1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 단계 기업들의 맞춤형 금융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데이터 담보대출을 받은 기업만 10곳에 달한다.

관련기사 more
산은, 8300억대 정부 배당 결의 '역대 최대' 공공기관 지방이전 공약에 국책銀 '온도차' '임원 절반 교체' 산은, 수석부행장 자리는? 증권사 '벤처투자' 확대…금소법·허가제에 제동걸리나

산업은행은 대형 스케일업 투·융자를 통해 국내 자본을 통한 유니콘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출범한 벤처금융본부 산하의 스케일업금융실을 통해 초기 단계를 지나 성숙단계에 있는 차기 유니콘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스케일업금융실은 대형 투자를 집행하며 해외자본 위주로 조성됐던 국내 스케일업 기업 투자를 국내자본 위주로 전환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우주산업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주요 핵심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4대 과기원과의 협업을 통한 혁신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며 산업 전반의 가치 제고에 기여해 일반 벤처캐피탈과 차별화한 투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디지털 전환 분야에 투자해 차세대 리더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벤처기업 투자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외부전문가 의견까지 심사에 반영하는 등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심사 과정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상기업의 사업성과 기술력,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자간 의사결정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벤처투자는 모험투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체 산업에 기여하는 큰 그림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다수의 작은 손실을 감수하고 큰 이익을 기대하는 것이 벤처투자이기 때문에, 전체로서 성과를 봐야지 개별 사례를 두고 실패했다고 보는 것은 위험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험추구 쪽으로 기울지 않기 위해 전체적인 실적 측면에서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특정 사례를 보고 무분별한 투자라고 하는 등식화는 벤처투자를 위축시키고 성공이 확실한 투자에만 집착하게 해 벤처투자의 효과를 무의미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사진=KDB산업은행 제공>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에딧머니
에딧머니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