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상장 ETF를 3조184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개인 순매수액인 1조3660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코스피지수가 70포인트 빠진 지난달 30일에도 개인은 ETF를 7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지부진한 국내 증시 흐름으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이 ETF로 눈길을 돌렸다. 국내 상장 ETF의 순자산 총합은 지난달 70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5월 순자산규모 60조원을 넘은지 약 6개월 만이라 가파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

현대차·기아·GM 등 8개사 5만7천대 리콜 조치 [주요매체]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등 5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5만7천29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리콜의 주요 이유는 안전모드 기능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와 배터리 제조 결함 등이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마이티 등과 한국GM에서 수입·판매한 볼트 전기차 등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미래차 전환 정부지원 강화한다 [주요매체]

정부가 자동차 산업의 신속한 미래차 전환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부처합동으로 '자동차산업 분야 인력사업 설명회'를 열고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2천여명의 전문인력 양성과 직무 전환에 필요한 각종 투자 비용 보조,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다양한 공제 상품 및 융자 지원 등이 골자다.

부채비율 높은 등록 임대사업자 임대보증 2년 한시 구제 추진 [한국경제]

정부가 부채비율이 높아 임대보증보험 가입을 하지 못 하고 있는 임대사업자에 대한 구제에 나선다.

2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가구·다세대·빌라 등 생계형 임대사업자들의 부채비율이 높아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사업자의 부채비율이 100%를 넘더라도 내년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다만 보증기관의 특성상 100% 초과하는 금액까지 보증할 수는 없어 선순위 채권 등을 포함해 부채비율 100%를 초과하는 임대보증금에 대해서는 보증이 불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세입자에 사전 고지하고, 세입자의 동의서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소비자물가 3.7% 상승, 10년여만에 최고 [주요매체]

통계청은 2일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3.7%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1년 12월 4.2% 상승이후 9년11개월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10월 물가 상승을 이끌었던 통신비 기저효과가 사라졌으나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외식 등 개인 서비스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전월보다 상승률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韓 성장률 4.0% 유지하면서도 물가 상승 경고한 OECD [주요매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유지하면서도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

한국과 달리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5.6%로 9월보다 0.1% 포인트 낮췄다. G20(주요 20개국)은 6.1%에서 5.9%로, 미국은 6.0%에서 5.6%로, 캐나다는 5.4%에서 4.8%로, 일본은 2.5%에서 1.8%로, 유로존도 5.3%에서 5.2%로 각각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OECD는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둔화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