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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임원인사 미루는 이유는?
최재민 기자
2021.12.07 08:34:25
결산시기 내부적으로 변경…사업공백 최소화 전략으로 풀이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6일 16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모레퍼시픽 사옥. 사진 = 아모레퍼시픽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으로 미룬다. 중국 춘절 등 대규모 이벤트가 집중되는 연말·연초 사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장은 아모레퍼시픽이 이러한 경영전략 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 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는 매년 연말 단행했던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내부적으로 결산 시기를 종전 12월에서 6월말로 변경함에 따라 이에 맞춰 임원인사를 단행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은 연말과 연초가 화장품 최성수기이니 만큼 사업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실제 국내의 경우 성탄절과 설날, 중국의 경우 광군제와 쌍십이절, 춘절 등 대규모 이벤트가 이 시기 집중돼 있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이 2016년 중국 사드 사태가 터진 후 영업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결산과 임원인사 시기를 변경하게 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만 봐도 2016년의 경우 1조828억원에 달했으나 이후 4년간 연평균 34.1%씩 감소한 탓에 지난해에 150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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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최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연말과 연초 인사 및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것 자체가 비효율적이라 판단했기에 임원인사 및 결산시기를 조정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도 "사업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뷰티산업은 연말연초에 가장 시장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결산, 인사 등으로 공백이 생기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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