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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내년 손보사 출범···빅테크 첫 사례
원재연 기자
2021.12.03 09:56:06
세번째 디지털 손보사···금소법 위반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늦춰져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3일 09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카카오페이가 플랫폼 기업 최초로 디지털 손해보험사 인가를 신청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으로 일련의 서비스가 중단되며 일정은 다소 미뤄졌지만, 이르면 내년 초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일 금융위원회에 디지털 손보사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6월 손보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지난 9월 '카카오페이준비법인'을 설립하고 본인가 설립을 서둘러왔다.  


당초 카카오페이는 연내 본인가를 획득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9월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비교 추천서비스에 대해 라이센스를 받지 않은 중개행위에 해당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이라고 판단하면서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예비인가 등의 절차가 늦어지는 등의 이슈로 출범 일정은 내년 초로 다소 미뤄졌다. 


이번 신청서 제출로 카카오페이가 본인가를 받게 되면 신규 사업자가 디지털 손보사로 허가받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에 이어 세 번째 디지털 손보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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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가 신청 검토 기간은 통상 1~2개월 정도이나, 빅테크 기업으로서는 첫 번째 보험업 진출인 만큼 카카오페이의 결과는 이르면 내년 초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인가 획득 이후 카카오페이는 상해·질병·자동차 등 기존 보험사들이 다루는 모든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월부터 손해보험 사업에 필요한 인력들을 채용하고 상품 준비에 나섰다. 손보사 설립이 완료되면 기존 법인은 카카오페이손보와 분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우선 계열사와 연계된 '생활밀착형' '2030세대 공략' 미니보험에 키워드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사이즈가 큰 상품이 아닌 보험의 부정적인 인식을 줄일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주로 선뵌다는 목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또한 지난 10월 진행된 간담회에서 "손해보험사를 설립해 보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주력하겠다"며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토스 또한 카카오페이의 본인가 신청에 앞서 지난 2일 생보사 업계 1위인 삼성생명과 손을 잡고 상품 상담·가입·보험금 청구 등을 플랫폼에 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었다. 토스는 지난 2018년부터 보험대리점(GA) 형태의 자회사 토스보험서비스를 만들었으며, 지난해 보험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 '토스보험파트너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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