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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등장' ETF 어떻게 바뀌나
김승현 기자
2021.12.06 08:00:23
코스피 200 지수 재편에 패시브ETF에 줄지어 편입 예고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3일 10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상장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카카오페이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등장한다. 시가가총액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수추종 상품인 ETF에 자연스럽게 편입되는 모습이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코스피200지수 정기 변경 날에 맞춰 코스피200 지수 추종 ETF들의 구성종목 변경이 이뤄질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4일 'TIGER 코스피 ETF'에 카카오페이를 편입했다. 비중은 1.18%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피 ETF'도 같은 날 카카오페이를 1.35% 수준으로 편입했다. 카카오페이 상장 바로 다음 날 ETF에 담았다. 이들 ETF는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카카오페이가 코스피에 등장함에 따라 펀드 구성 종목도 따라 변경했다.


액티브 ETF에도 카카오페이가 등장했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AI 코리아그로스 액티브ETF'는 지난달 5일 카카오페이를 추가했다. 비중은 1% 수준이다. 'AI 코리아그로스 액티브ETF'도 코스피지수를 벤치마크 하는 액티브 ETF로, 패시브ETF 대비 편입종목 변경이 자유로운 만큼 빠르게 카카오페이를 자산에 편입했다.


카카오페이는 상장과 동시에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이날 현재 시가총액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빠르게 코스피 지수 내 비중을 키우면서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도 빠르게 편입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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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상장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이 확정됐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6개월간 일평균 시가총액, 일평균 거래대금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신규 상장 후 15거래일 동안 일평균 시가총액이 상위 50위를 유지하면 '특례 편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일 코스피200지수 추종 ETF들의 구성종목 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다. 패시브ETF는 지수와의 '추적 오차(Tracking Error)' 발생을 피하기 위해 통상 지수 정기 변경일에 구성종목을 교체한다. 따라서 코스피200 지수 추종 ETF는 9일 종가 기준으로 새롭게 편입되는 종목을 매수, 편출되는 종목을 매도해야만 10일 오차 없이 지수 수익률을 복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ETF로는 'KODEX200', 'TIGER200'이 있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특성상 대표지수 변경이 큰 영향을 미치며, ETF가 벤치마크 하는 지수나 컨셉 등에 따라 구성종목 변경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특히 시가총액 13위까지 오른 카카오페이는 편입여부가 괴리율과 성과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의 코스피200 지수 편입은 호재다. 지수에 편입되면 ETF 등 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카오페이는 지수 편입이 확정된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18.31% 급등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3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코스피200에 ▲에스엘 ▲명신산업 ▲현대중공업 ▲PI첨단소재 ▲메리츠금융지주 ▲SK스퀘어 ▲카카오페이 등을 새로 편입하기로 했다. 기존에 편입돼 있던 ▲F&F홀딩스 ▲LX하우시스 ▲LX홀딩스 ▲이노션 ▲삼양식품 ▲일양약품 등은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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