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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증권사 '마이데이터'…4사 차별점은
배지원 기자
2021.12.06 08:27:00
미래·NH·키움·하나 이달 시범서비스 시작…'초개인화' 자산관리 제공 목표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3일 14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시범 운영을 시작하면서 고객을 유치하는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 4곳은 이달 1일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개인의 흩어져있던 금융거래 정보를 한번에 모아 소비자에게 제시하면서 금융사가 소비패턴 분석이나 투자 자문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증권사들은 각사의 기술 역량과 그룹 영향력 등을 십분 활용해 고객 유치에 나섰다. 공통 요소는 개인의 투자성향이나 소비습관에 맞춘 자산관리 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우선 증권사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취득한 미래에셋증권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내 'All-in-One 투자진단 보고서'를 선보인다. 보고서를 통해 타 금융사의 자산을 한번에 모아볼 수 있는 기능과 빅데이터 분석·AI 기술을 활용한 투자진단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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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새로운 투자경험에 주안점을 둔 ▲보유종목 진단(AI 스코어) ▲투자성과 분석 ▲고수와의 투자 비교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어 전방위적으로 고객을 분석하는 'Customer 360 View' 기반의 초개인화 자산관리와 연금·절세에 특화된 어드바이저(자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출시한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김세훈 본부장은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가 종료되고 정식 오픈되는 내년 1월을 기점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간 본격적인 서비스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개인의 전체 금융자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자산현황'과 유의미한 금융투자에 대한 알림을 제공하는 '금융알리미'를 선보인다. 내년 1월부터는 '투자성과 리포트' 서비스를 추가해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투자성과 리포트는 고객이 보유한 전체 펀드에 관한 NH투자증권 하우스 뷰와 자체 평가 모델 점수를 통해 투자상품의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추천 펀드 정보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은행·증권·카드에서 발생하는 수입·지출 내역 분석을 통해 현금 흐름을 확인하는 '나의 소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마이데이터는 모든 자산관리의 시작점이며, 본 서비스를 통해 NH투자증권만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좀 더 편리하고 현명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관계사들의 체계적인 협업으로 마이데이터 브랜드인 '하나 합'을 론칭했다. 디지털 자산관리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MY자산'이다. MY자산을 통해 고객의 투자 스타일, 패턴, 타이밍 등을 진단하고 수익률 향상을 위한 초개인화 투자분석 리포트를 빅데이터·AI 기술 기반으로 제공한다.


유휴자금이나 저수익 금융자산을 탐지해 수익 개선 방법을 제안하고, 초보 투자자를 위해 적은 금액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심플투자'도 소개한다.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대출금리를 비교·분석해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데이터 주권을 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해 경제적 이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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