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에서 단독주택 용지 공급에 나섰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단독주택(점포겸용)용지 분양을 공고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공공주택 조성사업 내 위치한 용지로, 각 용지별 220~315㎡ 규모 총 58필지다. 전체 공급면적은 1만5930㎡(4819평)다. 건폐율 60%, 용적율 180%가 적용된다.
각 용지별 공급 예정가는 3억2340만~4억3470만원이다. 총 공급 예정가는 255억원 규모다. 주거부분 125억원과 비주거부분 100억원의 합산액이다. 주거부분은 확정금액이고, 비주거부분은 경쟁입찰로 공급금액이 확정된다.
입찰보증금은 본인이 입찰할 금액의 5% 이상이다. 주거부분 5% 확정금액과 비주거부분 입찰금액의 5% 이상의 합계금액을 내야 한다.
입찰과 낙찰은 오는 7일 하루동안 진행한다. 이날 입찰보증금도 납부해야 한다. 온라인 LH청약센터에서 진행하며 낙찰자는 이달 16일부터 21일 사에에 LH 화성사업본부 보상토지판매부에서 계약을 체결한다.
대금납부는 2년 유이자 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계약 체결 시 계약금 10%를 납부하면 나머지 90%는 총 4회에 걸쳐 6개월 간격으로 각각 할부금의 22.5%를 납부하면 된다. 전매는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금지된다.
이번 단독주택 용지를 공급하는 일대에서는 70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경기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구포리 일대 86만3000㎡(26만1058평)에서 7088가구(공동 6813가구, 단독 275가구)가 들어선다. 지난 2016년 9월 착공해 오는 202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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