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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뒷걸음 삼성자산운용, '파격인사' 있을까
범찬희 기자
2021.12.06 09:00:18
미래에셋 맹추격, MS 50% 벽 무너져… 배재규 부사장 용퇴에 가닥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3일 16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TF(상장지수펀드) 절대강자로서의 입지가 흔들림에 따라 깜짝 인사 카드로 돌파구 마련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내부에선 이미 'ETF의 아버지'로 통하는 배재규 부사장이 용퇴를 결정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촉각이 곤두세워진다.


3일 WM(자산관리) 업계에 따르면 다음 주 삼성자산운용의 2022년 정기 임원인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본래 이번 주 공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삼성전자의 인사가 지연되면서 시일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통상적으로 삼성자산운용은 그룹 지배구조의 중추격인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뒤를 이어 인사 발표가 난다.


관련 업계에서는 금융권 전반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삼성자산운용도 인적 쇄신에 가까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일 KB국민은행 수장으로 발탁된 이재근 신임 행장은 1966년생(만 55세)로 시중 은행 CEO 중 최연소 격에 속한다. 이 행장을 신호탄 삼아 신한, 하나, 우리 등 주요 금융그룹들도 '젊은 피' 수혈에 방점을 둔 인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차장 직급에 포진해 있는 40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특히 같은 운용업계에 종사하며 라이벌 관계에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극제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말 인사를 통해 23명의 부문 대표 가운데 30% 이상을 40대로 채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사업을 총괄하는 김남기 ETF운용본부장(전무)은 1977년생으로 45세에 불과하다. 김 본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시장 경쟁력을 끌어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보에서 전무로 직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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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에서 차지하는 마켓쉐어(시장점유율‧MS)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2017년 22.73%(8조938억원), 2018년 23.84%(9조7754억원), 2019년 24.89%(12조8734억원), 2020년 25.31%(13조1686억원)로 증가세를 이어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30%의 벽을 넘어섰다. 2일 기준 ETF 운용자산(AUM)은 24조2742억원로 전체 시장의 34.54%(24억2742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차이나전기차, 미디어컨텐츠 등 다양한 테마형 상품들의 선전이 1년여 만에 마켓쉐어를 9.23%p 끌어올린 비결로 통한다.


반면 운용업계 1위 기업으로서 국내 ETF 시장의 절반을 차지해 온 삼성자산운용은 뒷걸음질 치고 있는 형국이다. 2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 마켓쉐어는 지난해 연말 대비 9.17%p 하락한 42.81%(30조889억원)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금융권에 불어 닥친 세대교체 바람과 ETF 위기론이 겹쳐지면서 삼성자산운용 안팎에서는 배재규 부사장의 용퇴가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회사 내부 관계자는 "(배 부사장이)나이와 최근 회사 사정을 감안해 퇴진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61년생인 배 부사장은 2002년 삼성투신운용(삼성자산운용의 전신) 재직 시절 국내 1호 ETF인 KODEX200을 선보인 인물로 업계에서 '한국 ETF 아버지'로 통한다.


이와 관련해 삼성자산운용 핵심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 인사에 관해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며 "(배재규 부사장에 관한 내용은)낭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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