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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확대, 'MAGA'에 쏠리는 투심
전경진 기자
2021.12.03 21:24:07
오미크론 여파 속 주가 선방…'시장 지배력 + 혁신성' 부각, IB 업계 평가는?
Photo by Patrick Weissenberger on Unsplash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최근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해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발언들이 나올 때마다 뉴욕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죠.


일부 종목의 주가는 등락 폭 또한 지나치게 큽니다. 가령 여행주나 항공주의 경우 등락 폭이 10% 수준에 달하기도 했는데요. 자연스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내 주식도 하루 아침에 폭락할 수 있다'는 공포감마저 조성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도통 제대로 된 투자 전략을 짜기 어려운 시국이 이어지다 보니, 일부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식 창(HTS 또는 MTS)을 들여다보지 말라는 '웃픈' 조언을 투자자들에게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자칫 공포감 속에서 '패닉 셀러(Panic Seller)'가 되는 우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좀 더 현실적은 조언들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일명 'MAGA'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곤 하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구글(알파벳), 아마존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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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테슬라, 메타(구 페이스북), 엔비디아 등 다른 우량 종목들도 있는데 MAGA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가 더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현재 미국 증시 시가총액 순위 순서(1~4위)대로 대형 기업을 고른 것일까요. 오늘 머니네버슬립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MAGA가 왜 주목 받는지 그 이유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 미국 증시, 변동성 장세 돌입하다


11월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흔들렸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투심을 짓눌렀죠.


가령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5.04포인트(2.53%) 떨어진 3만4899.34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28일(3.43%하락)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게 됩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6.84포인트(2.27%) 떨어진 4594.62를 나타냈는데요. S&P500지수의 경우 지난 2월 25일(2.45% 하락) 이후 최대 하락폭이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전일 대비 353.57포인트(2.23%) 하락한 1만5491.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미국 증시는 급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과거와 같은 경제 봉쇄는 없다고 언급하면서 모든 지수가 반등했다가, 미국 본토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다시 증시가 급락하는 등 문자 그대로 주가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탔죠. 갑작스런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은 금리인상, 테이퍼링, 인플레이션, 유가상승 등 그간의 주요 경제 이슈를 모두 집어삼켰습니다.


👏 'MAGA'의 탁월함, 주가가 증명한다


오미크론이 향후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미칠지는 사실 분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이런 불확실성 탓에 투자자들은 어떤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지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 MAGA '선전'은 두드러집니다. 최근 5거래일 MAGA는 오히려 주가 상승했거나, 주가 하락폭을 최소화한 것이죠.


가령 애플의 경우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가 오히려 2.65%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다른 'MAGA' 기업들은 하락폭을 최소화하며 왜 본인들이 특별한지 입증해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이 기간 주가 하락폭이 1.48% 수준이었습니다. 구글은 이보다 적은 0.32%의 하락률을 보였을 뿐이죠.


아마존의 경우 최근 5거래일 사이 주가가 4.57%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열위한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커머스 업종 전체의 주가를 놓고 보면 아마존의 주가 하락은 미미합니다. 가령 월마트는 -7.73%, 이베이는 -7.31%, 알리바바는 -7.59%, 핀듀어듀어는 -19.78% 씩이나 급락했습니다.


아마존 보다 주가가 적게 하락한 커머스 기업이 물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체급(사업 규모)만 놓고 보면 아마존과 단순히 견줄 대상들은 아닙니다.


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 MAGA가 선전한 이유는?


MAGA가 유독 다른 기업들보다 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통점을 꼽으라 하면 시장 지배력입니다. 다른 말로는 대체 불가능성이죠.


이들의 상품과 서비스가 우리네 삶에 너무 깊숙이 침투해 있어서 외부 변수에도 사용(이용)을 줄일 수 없는 것인데요. 최근 2년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업종별 기업별 실적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에서도 분기마다 놀라운 성장성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대체 불가능성이란 특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이들은 각기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릴 정도로 변화의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현재 주가라는 게 결국 미래 성장성도 반영되는 것인데요. 탄탄한 시장 지배력에 더해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을 확대해나가는 혁신성마저 보이는 곳들이기에 시장 투심이 제일 먼저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즉 시장 지배력과 혁신성으로 무장한 이들 MAGA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 그나마 '안전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MAGA가 망할 일은 없을 것이란 이야기도 종종 회자되곤 하죠.


그럼 이들이 시장 지배력은 어느정도일까요. 또 각 기업들은 어떤 혁신을 추구하고 있을까요. 이를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1. MS-구글-아마존


1) 지배력 ('Statista' 통계 수치 활용)


지배력을 살펴보기 앞서, MS-구글-아마존과 애플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선 세 기업과 달리 애플은 IT 하드웨어 판매에 더 주력하는 곳으로 사업 형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MAGA 중 우선 세 기업을 묶어서 그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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