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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화성 탐사에 한발 더 나아가다
208심두보, 216전경진, 노우진 기자
2021.12.06 08:08:51
스타십 발사대 건설 시작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6일 08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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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style="user-select: auto;">208</code>심두보, <code style="user-select: auto;">216</code>전경진, 노우진 기자] 주가는 기업의 현재 실적이나 사업성 외에도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오랜 기간 투자자들에게 각광받아온 대표적인 기업은 테슬라입니다. 지금이야 테슬라가 전기차도 실제 판매하고 순이익도 거두고 있지만, 2007년 설립 후 10년 넘게 제대로된 제품 하나 팔지 못해온 곳이었죠. 이제서야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본인들이 밝힌 미래 청사진이 허무맹랑한 게 아니었던 걸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고공행진 중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거품론'과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여전히 충돌하고 있습니다. 후자 쪽 사람들은  테슬라를 단순히 전기차 제조사로 보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자율주행(AI) 기술 개발 기업인 것은 물론 우주 개발 사업의 최전선에 있는 미래 기업으로 테슬라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인데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맡고 있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도 테슬라 주가에 일부 반영돼 있다는 것이죠. 테슬라 주가에 대한 시장 의견이 나뉘는 가운데, 지난 주말 스페이스X와 관련해 눈여겨 볼 이슈가 하나 발생했습니다. 오늘 머니네버슬립은 스페이스X의 이슈를 먼저 주목하며 애프터마켓콘텐츠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론 머스크, 화성 탐사에 한발 더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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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지?

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CEO는 화상탐사 목적으로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의 발사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발사대는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미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 위치합니다. 2019년 발사대 건설을 NASA로부터 허가받았지만, 그동안 발사대 건설보다는 우주선 개발에 더 몰두해 왔는데요. 발사대 건설에 다시 나섰다는 것은 곧 화성탐사 목적의 우주선 개발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 이목이 쏠립니다.


스페이스X의 우주개발 계획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화성과 달 탐사 및 개발을 위한 '스타십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업이고요. 다른 하나는 '스타링크'라고 불리는 인공위성 기반 초고속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있습니다. 이미 스페이스X는 174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하고 14개국에서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초고속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화성 및 달 탐사 목적의 '스타십 프로젝트'는 그저 허황된 미래 사업이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2012년 상용 우주선을 발사했고, 2015년에는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뒤 추진 로켓을 회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는데요.  2020년에는 유인 우주비행선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는 사람을 태운 우주선(유인우주선)을 지구 궤도로 날려 3일간 우주여행을 성사시키는 성과까지 냈습니다. 


스페이스X의 성과에 주목해야 하는 것은, 테슬라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주가에는 전기차 제조사,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로서 가치뿐 아니라 우주 개발 사업체로서 기대감마저 반영돼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제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사업적 연계성은 꽤 높은 편입니다. 우주 탐사에 쓰일 자동차가 테슬라가 개발하는 전기 트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요. 인공위성(스타링크)을 통한 초고속 네트워크 사업은 향후 테슬라의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활보할 때 사용될 운영체제(OS)를 구동하는 인프라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스페이스X의 연구개발 및 우주선 발사 성과에 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가는 어때?

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1014.97달러로 전일 대비 무려 6.42%나 하락했습니다. 오미크론 영향으로 증시 부침이 컸던 상황에서도 선전했던 테슬라 주가인데요. 하지만 일론 머스크 CEO가 보유 주식을 '또' 매도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머스크의 주식 매각은 미국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일명 '부유세'에 대한 반발 움직입니다. 머스크는 지금까지 1010만 주의 테슬라 주식을 팔아치워 약 109억 달러(약 12조 8500억 원)를 마련해둔 상태입니다. 당분간 머스크의 주식 매각 소식이 들릴 때마다 테슬라의 주가가 흔들리는 것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Photo by Ling Tang on Unsplash

디디가 보내는 경고


무슨 일이지?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디디 글로벌(Didi Global)이 12월 2일(중국 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상장 폐지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발생한 일입니다. 디디 이사회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ADS, American Despositary Shares)을 상장폐지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수행하는 안을 승인했습니다. 디디는 향후 홍콩증권거래소에 자사의 주식을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은 최근 정책 움직임이 특정 산업이나 해외 시장 상장을 추진했거나 추진하는 기업과 반드시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규제당국은 "개인정보 보안과 중소기업의 이익, 그리고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독점을 규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밝혔죠. 그럼에도 시장은 디디의 미국 증시를 떠나는 주요 배경 중 하나를 중국 규제당국의 일련의 행위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중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조사와 규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대상 중 일부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입니다. 중국 정부는 디디가 상장하기 전 데이터 보안 등을 문제 삼아 상장을 중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가는 어때?

미국 증시에는 디디 외에도  알리바바, 바이두, 징둥닷컴, 니오, 샤오펑 모터스, 핀뚜어뚜어, 텐센트 뮤직 등 여러 중국 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모두 급락했습니다. 디디의 주가가 약 22% 하락한 가운데 텐센트 뮤직과 니오의 주가는 각각 12%와 11.3% 미끄러졌습니다. 알리바바와 샤오펑 모터스의 주가도 각각 9.2%와 8.3%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중국 기업에 대한 위험을 더 높게 평가하게 된 것입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이미 올해 들어 상당한 낙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디디, 알리바바, 그리고 텐센트 뮤직의 주가는 올해에만 모두 50% 이상 하락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출처=스포티파이 홈페이지

스포티파이, 유명 코미디언 스트리밍 서비스 중단


무슨 일이지?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포티파이가 플랫폼에서 수백 명의 유명 코미디언의 작품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저작권 관리 기업인 스포큰 자이언츠(Spoken Giants)는 코미디언과 협력해 스포티파이, 판도라, 유튜브 등에서의 로열티 이슈에 대해 이들 플랫폼과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음된 음악이 스트리밍 될 때 플랫폼은 두 가지 로열티를 지불하게 되는데요, 녹음에 대한 권리(Rights in the recording)과 노래에 대한 권리(Right in the song)에 대한 대가입니다. 코미디언 역시 음악처럼 자신들에게 녹음 외의 내용에 대한 추가적인 로열티가 지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리밍 산업이 더욱 거대해지면서 저작권을 둘러싼 이슈는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미 스포티파이는 미국 작곡가들과도 유사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죠. 스포티파이에게 코미디언의 쇼는 매우 중요한 서비스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어 합니다. 스포티파이는 CNBC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코미디언 콘텐츠에 상당한 금액을 지불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포티파이는 "스포티파이와 스포큰 자이언츠는 이 콘텐츠를 전 세계 팬들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죠.


주가는 어때?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올해 26.43% 하락했습니다. 2020년 가파른 주가 상승 폭의 일부를 반납하는 그림입니다. 나스닥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애널리스트들(8명)의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입니다. 평균 목표 주가는 317.33달러로 최근 주가(228.8달러) 기준으로 약 38.7%의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토드 융거 번스타인(Bernstein) 애널리스트는 11월 1일 목표 주가를 28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 의견을 언더퍼폼(underperform)에서 마켓 퍼폼(market perform)으로 바꾸었습니다. 11월 1일 스포티파이의 종가는 300달러였습니다. 약 1개월 만에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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