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현대자동차는 6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 '2022 싼타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2022 싼타페'는 기존 5인승과 7인승 시트 옵션에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된 6인승 시트 옵션을 추가했다.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각종 편의·안전 사양도 트림별로 기본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레인센서 ▲자외선 차단 전면유리를 탑재했다. 프레스티지에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방지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의 사양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캘리그래피에는 ▲현대 디지털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220V인버터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디젤 2.2 모델에는 향후 디젤차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 기준 강화를 대비해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추가했다.

'2022 싼타페'의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익스클루시브 3156만원 ▲프레스티지 3415만원 ▲캘리그래피 3881만원, 디젤 2.2 ▲익스클루시브 3362만원 ▲프레스티지 3621만원 ▲캘리그래피 4087만원이다.

현대차는 이날 6인승 시트 옵션을 추가한 '2022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함께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414만원 ▲프레스티지 3668만원 ▲캘리그래피 4128만원이다. 각 트림에서 6인승 시트 옵션을 선택하면 75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의 대표 패밀리 SUV 싼타페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2000년 1세대 출시 이후 약 135만대다. 작년 7월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싼타페'는 출시 이후 지난 11월까지 약 7만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2 싼타페는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국내 SUV 최강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