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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잠실마이스' 무협 컨소시엄 합류
권녕찬 기자
2021.12.06 13:45:31
한화 컨소와 정면 대결…서울시, 이달 중 우협 선정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GS건설이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주도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이하 잠실마이스 사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중 잠실마이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예정된 가운데 GS건설은 무협 컨소시엄에 합류하게 됐다.

잠실MICE 사업 조감도. 사진=GS건설

GS건설은 2013년 서울시가 마이스 사업 계획안을 발표한 이후 컨소시엄 주간사인 무역협회와 함께 사업초기부터 구상을 함께 했다. 2016년 민간 최초로 사업제안을 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번에 시공사 참여를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최초로 제안했던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초 제안서를 제출했던 만큼 마이스 사업에 대한 의지 뿐 아니라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사업 파트너사들을 국내 최고로 꾸리며 이전 민간사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문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GS건설 관계자는 "최초 제안서 제출 이전부터 무역협회와 개발 방향과 계획에 대해 긴밀히 협의를 해 온 가장 오랜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이번 제안서에 중점은 둔 것은 '공익성'과 '전문성'이다. 공익성은 컨소시엄 주간사인 무역협회가 비영리사단법인인 만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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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마이스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35만7576㎡(10만8167평) 규모의 대지에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과 야구장, 다목적 스포츠시설, 수영장, 수상레저시설 등을 짓는 민간개발 사업이다. 부속시설로 호텔과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도 조성한다. 사업비는 2조1672억원으로 민간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40년간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이다.


무협 컨소 측은 마스터플랜에 최적화된 개발 계획을 내놓기 위해 5년 이상 시뮬레이션을 해 오며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무협 컨소에는 올해 시공능력평가기준 10대 건설사 중 6곳이 포진했다. 시공 주관사인 현대건설(2위)을 필두로 GS건설(3위), 포스코건설(4위), 대우건설(5위), 롯데건설(7위), SK에코플랜트(10위) 등이 시공을 맡는다. KB금융그룹이 자금조달에 나선다.


운영부문에서는 CJ ENM, 드림어스컴퍼니, 인터파크를 영입했다. 국내 정상급 호텔 운영사인 호텔롯데, 신세계조선호텔&리조트, 앰배서더 그룹이 참여를 결정했다. 문화상업시설의 경우 대규모 상업시설 운영 노하우가 풍부한 롯데쇼핑과 신세계프라퍼티가 합류했다.


무협 컨소시엄과 사업 수주를 놓고 다투는 한화 컨소시엄에는 한화그룹을 주축으로 HDC그룹, 하나금융투자·신한은행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전시컨벤션 분야 국내 최고 기업인 킨텍스와 방산전자시스템&ICT 스마트 솔루션 융합기업인 한화시스템, 게임과 캐릭터 비즈니스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넥슨, 클라우드를 활용해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메가존 등이 함께 한다.


서울시는 두 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를 검토해 기술 부문과 가격·공익성 부문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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