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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후계자 정해진 것 없어...이사회 동의 얻어야"
김진배 기자
2021.12.06 17:22:58
BBC코리아 인터뷰…"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6일 17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뷰 중인 최태원 SK 회장.(사진=BBC 뉴스 코리아 유튜브 캡처)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후계자 문제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자녀들도 회장이 되려면 이사회 동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6일 공개된 BBC코리아 인터뷰에서 '아들을 후계자로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결정된 것은 없다. 아들은 아직 어리고 본인만의 삶이 있다"면서 "회장직을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자식들이 회장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최 회장은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있다"면서 "자녀들도 노력해서 기회를 얻어야 한다.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회장직이 책임이 따르는 자리임을 강조했다. 그는 "회장직은 단순한 직책이 아니라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라면서 "동전의 양면처럼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한다. 아들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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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의 후계를 논하기에 시기상조인 감이 있다. 최 회장이 1960년생으로 경영 일선에서 동분서주 하고 있으며, 자녀들이 아직 어리다. 최태원 회장은 최윤정(장녀)·민정(차녀)·인근(장남)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장녀인 최윤정씨가 1989년생으로 만 32세다. 인터뷰에서 언급된 최인근씨는 1995년생으로 지난해 SK E&S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후계자 이외에도 환경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SK는 최근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포트폴리오 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 회장은 "SK는 2030년 전 세계 1%에 해당하는 탄소배출을 감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모든 투자와 솔루션, 책임분담, 파트너십 등 모든 것을 탄소배출 감소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가 일각에서는 '그린워싱'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말에 대해 최 회장은 "회색지대에 있는 기업들도 나름의 성공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러한 기업이 어떻게 그린기업으로 전환했는지 직접 보고 듣는다면 그린워싱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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