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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OTT 콘텐츠 탑재…CJ ENM·티빙과 손잡았다
이수빈 기자
2021.12.07 10:48:46
차 안에서 드라마·예능 시청
이명한(왼쪽) 티빙 공동대표,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무, 임상엽 CJ ENM 경영지원총괄이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현대자동차가 커넥티드 카 고객들에게 예능과 드라마, 영화 시청이 가능한 티빙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J ENM·티빙과 손잡았다.


현대차그룹은 CJ ENM·티빙과 '차량용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3개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OT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플랫폼 구축,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플랫폼 및 콘텐츠 운영관리,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신규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협의 등 다양하게 협력해 차량용 OTT 서비스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 카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티빙의 OTT 콘텐츠를 탑재하기 위한 개발에 협력한다. 플랫폼 서비스 운영과 유지보수도 지원한다. CJ ENM은 차량용 OTT 콘텐츠를 제작·공급하며 티빙은 티빙스트리밍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 개발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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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교웅 현대차그룹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가 한층 더 풍부하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CJ ENM·티빙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커넥티드 카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임상엽 경영지원총괄은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가 열리면 차량이 움직이는 미디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제공을 하겠다"고 밝혔다.


티빙 이명한 공동대표는 "이번 협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OTT서비스 저변 확대의 기회"라며 "안정적인 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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