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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표 3인 교체…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
백승룡 기자
2021.12.07 11:14:23
김기남 회장·정현호 부회장 승진…소비자가전·IT모바일, 세트부문으로 통합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7일 11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종희 세트부문장 부회장(왼쪽)과 경계현 DS부문장 사장. (삼성전자 제공)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삼성전자가 3개 부문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을 모두 바꾸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맡는다.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온 한종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CE부문과 IT모바일(IM)부문이 합쳐진 '세트(SET)' 통합 사업부문을 이끈다. 반도체 사업 등을 영위하는 DS부문은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맡게 된다.


이로써 김기남(DS부문) 부회장, 김현석(CE부문) 사장, 고동진(IM) 사장 등 3각 대표체제로 운영되던 삼성전자 사장단은 내년부터 한종희(SET부문) 부회장, 경계현(DS부문) 사장 등 '투톱 CEO' 체제로 변화한다.


◇ CE·IM 통합해 단일 세트부문 출범…한준희·경계현 투톱 CEO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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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다. 삼성전자는 "3개 부문장(CE·IM·DS)을 전원 교체한 미래지향적 인사를 통해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전과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종희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11월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TV사업 15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리더십과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부회장 승진과 함께 SET사업 전체를 이끄는 수장을 맡아 사업부간 시너지를 극대화시킴은 물론, 전사 차원의 신사업∙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해 SET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계현 사장은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삼성전자에서 D램(RAM)설계, 플래쉬(Flash)개발실장, 솔루션(Solution)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주도했다. 지난해부터는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아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역대 최대실적을 견인하는 등 경영역량도 인정받았다. 내년부터 삼성전자 DS부문장으로서 반도체사업의 기술 리더십을 이끌고 부품 사업 전반의 혁신을 도모할 전망이다.


CE부문과 IM부문 등 2개 세트사업을 통합한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단일 리더십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어 전사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서비스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 성과주의·세대교체 두드러진 인사…이재용·한종희·정현호 부회장 체제 구축


삼성전자의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을 이끌던 정현호 사업지원T/F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부회장 승진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지원과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한종희 부회장, 정현호 부회장 등 3명의 부회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김기남 부회장은 DS부문장을 경계현 사장에게 넘겨주는 대신, 회장으로 승진해 종합기술원으로 이동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역대 최대 실적과 글로벌 1위 도약 등 고도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을 감안해 삼성전자의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양성에 이바지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총괄을 맡던 최경식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SET부문 북미총괄을 이끌게 됐다. 북미지역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최 총괄의 사장 승진으로 북미지역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업계 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용인 DS부문 System LSI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도 DS부문 System LSI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비메모리 사업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법무실 송무팀장 김수목 부사장은 SET부문 법무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법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법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DS부문 System LSI사업부장을 맡던 강인엽 사장은 DS부문 미주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은 SET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이동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은 성과주의 인사와 세대교체"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함은 물론, 미래 준비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정현호 부회장, 최경식 사장, 박용인 사장, 김수목 사장, 박학규 사장, 강인엽 사장.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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