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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고삐'
범찬희 기자
2021.12.09 08:00:21
③대체투자 본부 인력 보강, 리테일 힘입어 AUM 13조 돌파 목전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8일 08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하이자산운용이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미래 먹거리가 될 대체투자 본부 인력 보강을 마친 가운데 일반 투자자로 고객군을 넓히기 위한 행보를 병행하고 있다. 


8일 하이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진행한 대체투자 본부 인력 보강을 마무리 지었다. 국내외 부동산 실물 딜소싱(Deal Sourcing‧투자처발굴)을 담당하는 대체투자 1팀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3팀에 대한 충원을 끝내며 '9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DGB대구은행 경북동부본부 상무를 지낸 장삼식 본부장(전무)를 필두로 1팀(3명), 2팀(3명), 3팀(2명)이 포진해 있다.


대체투자 본부를 구성하는 총 3개 팀 가운데 1팀을 제외한 나머지 두 개 팀은 박정홍 대표 체제 후 신설된 곳이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운용사 인가를 받으며 부동산 공모펀드와 혼합‧특별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후 태양광 투자를 전담하는 2팀과 3팀을 연달아 증설하며 관련 조직을 키웠다. 2019년 10월 하이자산운용 수장에 오른 뒤 대체투자 경쟁력 강화를 주문해 온 박 대표의 구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초석이 다져진 셈이다.


하이자산운용은 아직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나 부동산 공모펀드와 같은 인컴형(배당‧임대료 등 고정 수익이 나오는 자산) 상품을 선보이지는 않고 있다. 올해 블랙록 인수 리테일 부문 인수와 사명 변경에 역량을 쏟느라 물리적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하이자산운용이 당면 과제를 매듭지은 만큼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대체투자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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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처 다변화와 함께 하이자사운용은 고객군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 사업부를 품음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의 유입 증대가 기대 된다. 지금까지 하이자산운용은 운용자산의 95% 가량을 연기금과 공제회 등과 같은 기관투자자에 의존해 왔다.


시장에서는 블랙록 리테일 부문 인수를 계기로 하이자산운용이 머잖아 국내 운용사 '탑20'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 사업부가 운용해 온 26개 공모펀드(약 7000억원 규모)를 이관 받으며 처음으로 운용자산(AUM) 13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8조9494억원이던 하이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이달 6일 기준 12조931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1년 만에 운용자산 규모가 44.5% 늘면서 전체 운용업계에서 차지하는 순위도 30위에서 23위로 껑충 뛰었다.


이와 관련해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전통자산과 대체투자 부문에서 고객에게 더 많은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다만 근시일내로 부동산 공모펀드를 선보일 예정은 없으며 당분간 사모 위주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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