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獨선사 해상운송 장기계약…수출길 숨통
독일 선사 하파그로이드와 3년 운송계약 체결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선사와 해상운송 장기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출길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7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에서 독일 선사인 하파그로이드(Hapag-Lloyd AG)와 해상운송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다. 하파그로이드는 현재 독일 최대 컨테이너 정기선 회사다.
한국타이어는 하파그로이드와 약 20여년간 거래를 유지하며 전세계에 수출 물량을 조달해왔다. 양사의 이번 장기계약은 최근 선복·컨테이너 부족과 해상운임 증가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
양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을 더욱 강화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세계 수출 길에 일부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국내외 선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려운 해상운송 여건 속에서 원활한 수출 물량 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한국타이어, BMW i4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 車반도체 악재 뚫고 매출·이익 성장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2종 美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취임…단독 경영체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