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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효성티앤씨 신용등급 상향 조정"
김진배 기자
2021.12.08 13:00:18
효성첨단소재도 신용등급 전망도 상향... 효성, 효성중공업은 변동 없어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8일 10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신평)가 효성티앤씨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신용등급 전망도 상향조정 됐으며, ㈜효성, 효성중공업의 신용등급은 변동이 없었다.

나이스신평은 8일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정기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이 된 효성 계열사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등 네 곳이다.


(자료=나이스신용평가 제공)

장·단기신용등급이 모두 상승한 곳은 효성티앤씨 한 곳이다. 효성티앤씨는 직전까지 단기신용등급 A2, 장기신용등급 A/Positive 등급을 받았으나, 이번에 각각 A2+, A+/Stable로 올라섰다. 나이스신평은 "스판덱스 시장의 수급환경이 개선돼 수익성이 개선됐고, 시장 내 지위와 사업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우수한 사업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020년 이후 재무안정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장기 신용등급 등급전망에서만 상향 조정을 받았다. 김봉환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타이어코드 수요가 회복돼 수익성이 개선됐고, 계열회사를 통한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과 주요 고객과의 장기 계약을 통한 매출기반 확보로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사업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분할 과정에서 대규모 차입금이 이관돼 재무안정성 지표는 다소 위험한 수준이나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과 효성은 신용등급에 변동이 없었다. 김 책임연구원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중공업 부문에서 최근 실적이 저하됐으나 건설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유지되면서 중공업 실적 부진을 보완했다"면서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가 각각 283.4%, 31.3%로 재무안정성은 열위한 수준이나, 건설부문 공사대금 회수로 차입부담이 완화돼 재무안정성이 다소 완화됐다"라고 말했다.


효성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완화돼 그룹 매출 및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면서 "그룹 전반의 재무안정성 지표는 다소 떨어지는 수준이었으나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조4000억원이었던 5년 평균치를 2조7000억원으로 크게 개선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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