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8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해 1월 박학주 대표이사 취임 이후 추진한 ESG 경영체계 구축에 대한 비전, 철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21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ESG 투자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자산운용사다. 2006년 SRI(사회책임투자)가 도입된 이래 업계 최초로 연기금 SRI위탁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 가장 큰 SRI 자산을 운용 중이다. 또한 올해 초 박학주 대표 취임 후에는 ESG 추진위원회를 출범했으며 농협금융의 'ESG Transformation 2025' 정책에 맞춰 ESG 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특히 전 운용부문에 걸쳐 ESG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모든 경영 의사결정에 ESG를 최우선으로 하는 'ESG First'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번에 발간한 'NH-Amundi자산운용 2021 ESG 보고서'에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ESG 비전과 ESG 추진 전략, ESG 운영체계 구축안이 담겼다. 이외에도 2대 주주인 프랑스 아문디와의 ESG 협력사항, ESG 투자프로세스, ESG 상품 등 ESG 경영체계 구축 전반의 주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보고서는 연 1회 발간 예정이며 NH-아문디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박학주 대표이사는 "ESG 경영의 중요성과 방향에 대한 전사적인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었다"며 "'2021 ESG 보고서' 발간은 향후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회사의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