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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방사성오염물질제거 용역 체결
정혜민 기자
2021.12.09 17:05:15
방사능분석센터 설립도 추진···"원자력 발전소 해체시장 선점할 것"

[딜사이트 정혜민 기자] 오르비텍이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과 RI(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관리시설 해체 용역에 관한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13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이다. 계약금은 약 34억원.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관리 및 가동중검사 전문기업이다. 최근 B737 MAX 결함 및 코로나 19사태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원자력 관련사업으로 항공 사업부문 손실을 모두 상쇄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오르비텍은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거점지로 사용됐던 대전 원자력연구원 RI 폐기물관리시설의 부지 반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RI 관리시설 해체를 위한 방사선학적 특성 평가, 방사성 오염 제거, 해체 신고 및 발생 폐기물의 처리, 처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부산시 기장군에 방사능분석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방사능분석센터는 방사선관리, 가동중검사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방사선 관련 토탈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원자력관계 사업자의 방사성폐기물 자체처분등과 관련된 용역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데이터 수집에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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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식 오르비텍 대표는 "이번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건은 오르비텍의 원자력 사업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존 사업 부문에 대한 역량강화는 물론 신사업 발굴에도 끊임없는 관심과 투자를 계속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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