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2월 상장
2월 3~4일 일반청약…"조달자금 신사업 투자"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1주당 희망 공모가는 5만7900~7만5700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주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유통물량 확보와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고려해 공모 구조를 결정했다"며 "조달한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신사업에 투자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G2E(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소형원자로사업, CO2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사업에 진출했다. 또 기술연구소를 스마트기술센터로 확대 개편해 ESG 기반의 친환경 기술과 인공지능 설계, 모듈러 주택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2022년 1월 25일부터 1월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다. 이후 2월 3일과 4일 일반 청약을 접수하고 2월 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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