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대우건설, 1.3조 굴업도 해상풍력사업 본격 추진
권녕찬 기자
2021.12.13 09:45:02
씨앤아이레저산업·SK디앤디와 업무협약…240MW 발전단지 조성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씨앤아이레저산업, SK디앤디와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우건설과 씨앤아이레저산업·SK디앤디는 굴업도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조달, 인·허가 등 사업 전반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3사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전무(왼쪽부터), 이상룡 씨앤아이레저산업 대표이사,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굴업도 해상풍력은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인근 해상에 약 240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3000여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SPC가 해상풍력 발전 설비 및 계통 연계 시설 등을 건설하고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오는 2025년 착공해 2028년 상업운전 개시가 목표다.


대우건설은 2011년부터 수심 40미터 이내의 해상에서 3MW 이상급 풍력발전 터빈과 타워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고정식 하부구조 시스템을 개발,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적용했다. 


또 강재에 비해 변형과 피로에 유리하고 부식에 대한 저항이 강하며 설치가 빠른 장점이 있는 신형식 해상풍력 콘크리트 석션식 지지구조물을 개발하는 등 해상풍력발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more
SK디앤디, 국민연금과 손잡고 부동산투자에 2600억 쏜다 대우건설, 올해 푸르지오 3만호 공급 대우건설, 신임 대표에 백정완 주택본부장 내정 대우건설 매각가 2조671억원 확정

대우건설은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신기술과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적 목표사업인 해상풍력발전 진출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해상풍력 사업을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선정해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2020년 해당 지역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으며, 지속적으로 지역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제주 가시리풍력(30MW), 경북 울진풍력(54MW) 등 풍력발전 개발 및 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김창환 신사업본부장은 "중장기 전략에 따라 ESG 경영 기반으로 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제주감귤태양광발전, 시화호조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46MW)를 시공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충청북도,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에딧머니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