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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사모펀드 배상에도 순익 1위···정일문 3연임?
배지원 기자
2021.12.15 08:28:00
정 사장, '장수CEO' 대열 합류 가능성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4일 08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금융지주는 실적을 기반으로 전문경영인을 선임해온 만큼 정일문 사장의 3번째 연임에도 무게가 쏠린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그룹은 12월 정기 임원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임기가 마무리되는 정 사장도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정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정 사장이 최고 경영자(CEO)로 선임된 이후 승승장구하는 실적을 보여왔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증권업계 순이익 1위 차지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에게 선두를 빼앗겼지만 올해 다시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2044억원으로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크다. 3분기 누적 매출액(영업수익)은 12조597억원으로 전년 대비 0.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1.1% 성장한 1조637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은 정 대표의 연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IPO, 유상증자, 회사채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기업금융(IB) 부문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3분기 국내 IPO 시장의 핫이슈로 주목받은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롯데렌탈, SD바이오센서, HK이노엔은 한국투자증권에 200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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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디어유, 바이옵트로, KTB네트워크 등의 IPO도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했다. 삼성중공업,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진에어, 자이언트스텝 등 여러 유상증자 딜에도 참여했다. 또한 올해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시장 상장으로 지분법 이익을 인식하면서 3분기에만 621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정 사장은 라임·옵티머스 등 판매 책임 이슈가 불거진 부실 사모펀드에 대해 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부실 사모펀드 10개 상품에 대한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2개월에 걸쳐 피해자에 대한 보상 업무를 마무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보상 결정을 계기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다른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한 후속 조치들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사모펀드 보상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보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회복이 중요하다"며 "고객중심경영이 다시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오너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전문경영인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실적에 기반한 평가와 인사를 엄격하게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전 사장은 12년동안 회사를 맡다가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 사장은 1988년 동원증권 공채로 입사한 이후 2005년 동원증권이 한국투자증권과 합병한 뒤에도 계속 한국투자증권에서 몸담고 있다. 2019년 1월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증권업계 최초의 공채출신 대표이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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