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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나스닥 상장 검토 無"
김가영 기자
2021.12.15 08:08:16
이석우 대표 "향후 상장 가능성 있지만 구체적 계획 없어"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4일 16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나스닥 상장계획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14일 자사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외 증시 상장 계획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라며 "연초 쿠팡과 미국의 거래 베이스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업비트도 나스닥에 상장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는 당시에도 준비한 게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처럼 해명하고 나선 것은 두나무가 미국 나스닥(NASDAQ)과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기 때문이다. 당시 두나무는 2023년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크레디트스위스(C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했다. 최근 비상장주식 거래 사이트에서는 두나무의 주식은 1주장 5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계산하면 기업가치는 18조~20조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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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는 회원수 89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두나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회원예치금은 약 53조원, 24시간 기준 최대 거래액은 약 45조원이다. 또한 올해 9월까지는 누적 매출액은 2조8000억원이며 이 중 당기순이익은 약 2조원에 달한다. 


앞서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코인베이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3억달러(약 1조4700억원), 영업이익 4억1000만달러(약 4600억원)다. 두나무의 지난 9개월간의 매출액이 코인베이스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뛰어넘은 셈이다.


거래소 사업 특성상 수익 대부분은 거래 수수료에서 나온다. 막강한 현금 창출력과 기업가치, 회원수,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나스닥 상장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나스닥 상장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투자은행(IB)나 회계법인에서 찾아오기도 했으며, 이들과 미팅을 하긴 했다"라며 "주주들과 회사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언젠가는 상장을 하겠지만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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